여름만 만나면 힘을 내는 팀이 있다. 바로 악마군단이다. 지난 해에도 서머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악마군단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최강 제닉스 스톰X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돌아온 레전드 정종민과 김성준, 김도훈 그리고 김형준의 새로운 발견까지 네 명이 뭉쳐 맹활약한 결과이기에 더욱 값진 우승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Q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김성준=정말 기쁘다. 처음으로 개인전에 나가게 됐고 진 것이 아쉽긴 하
2014-08-29
예상이 빗나갔다. 워낙 팀전과 개인전을 넘나들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최우진이었기 때문에 이현이 이길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현은 자신이 최고의 레인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정확한 난사와 바비큐 콤보로 난적 최우진을 4대3으로 제압하고 액션토너먼트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Q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기분이 어떤가.A 솔직히 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반전이 있어서 정말 미칠 것 같다.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을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대표를 잡은 경험이 있는 태국 대표 선수들은 중국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난 뒤 "결승전에 무조건 올라가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8일 경기에서 실수로 베트남에게 패한 것이 억울하다며 이번에 복수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Q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은. A 낫타건=내일 경기는 큰 공간에서 하기 때문에 정말 신난다. 흥미로울 것 같다. 베트남을 반드시 이기고 결승에 갈 자신도 있다. A 티
손쉽게 5개 팀들을 제압하고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한민국 대표들은 승자조 첫 경기인 태국과 경기에서 한 세트를 내줬고 마지막 세트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의외의 결과에 본인들도 당황했지만 이유가 있었다. 조별 예선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본 대한민국 대표들이 방심을 했고 그로 인해 플레이가 잠시 흔들렸던 것. 하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은 대한민국 대표들은 베트남을 2대0으로 꺾으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Q 결승
2014-08-28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SK텔레콤 T1 K를 또 다시 격파했다. 이전까지 3대1로 승리했지만 시즌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파했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또 다시 승리하는 과정에는 정글러 '댄디' 최인규와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의 활약이 주효했다. 최인규는 SK텔레콤 K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허원석은 '페이커' 이상혁을 상대로 매 세트 솔로킬을 한 번씩 가져가
2014-08-27
MVP 피닉스가 제퍼를 다시 한 번 잡아내고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에서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MVP 피닉스는 이날 경기에서 서포터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상금 2,900만원을 확보했다. '마치' 박태원은 "연습 때 한 번도 해보지 않는 영웅으로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연습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는 영웅으로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Q 취권도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이 영웅을 좋아하지만 지금까지는 (이
이 정도 되면 김민철에게 주성욱은 저승사자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될 것 같다. 주성욱은 세 시즌 연속 16강에서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둔 것도 모자라 프로리그에서도 김민철에게 모두 승리하며 상대전적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16강에서도 김민철만 두 번 잡아내며 8강에 합류한 주성욱은 김민철만 만나면 이상한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Q 오늘 힘들게 8강에 진출했다. 소감이 어떤가.A 최종전 첫 경기를 하면서 충분히 이길 수 있
최근 공식전이었던 프로리그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줬던 김도욱이었지만 부담이 없는 개인리그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김도욱이 잘하는 선수라는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김도욱은 자신이 왜 로열로더 후보인지 보여주는 멋진 경기력을 선사했다. Q 시즌1 로열로더 출신 주성욱을 제압하고 로열로더A 조에 속한 선수들이 힘들어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1위로 올라갈 줄 몰랐다. 속이 뻥뚫린다(웃음). Q 오늘 경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여성부 3~4위전이 마무리 됐다. 오심 논란 때문에 3~4위전을 보이콧하려 했던 크레이지포유는 합의를 통해 3~4위전을 나오기는 했지만 경기에 의욕이 없는 듯 보였기 때문에 스팀팩파이브의 승리는 당연한 듯 보였다. 스팀팩파이브 역시 마음을 비우고 나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지만 3위라는 결과가 아쉬운 모습이었다. Q 오늘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A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동료들이 잘해줘 승리할 수 있었던
2014-08-25
배틀존이 울산클랜의 기세를 무너트리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최강팀 퍼스트제너레이션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친 울산클랜이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 예상됐지만 배틀존 전형민이 에이스로서 맹활약했고 이옥수가 화력을 지원하면서 차기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가 펼쳐졌다. Q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연습할 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솔직히 패할 줄 알았다. 울산클랜이 열심히 준비를 했고 우리가 세이브를 제
로템이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2티어에서 MVP 핫식스에게 패했지만 무한에게 승리를 거뒀다. 로템 '두부' 김두영은 "승리해서 기쁘지만 MVP 핫식스에게 패해 1티어에 못가서 아쉽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승리해서 기쁘지만 MVP 핫식스에게 패해 1티어에 못가서 아쉽다. Q MVP 핫식스에게는 완패했다. A 준비는 많이 했지만 상대팀 경험이 많았다. 무한과의 경기를 앞두고 리플레이를 봤는데 우리가 못해서 패했다. Q 오랜 시간 상단에서 기
2014-08-24
MVP 핫식스가 로템을 제압하고 코리아 도타2 리그(KDL) 1티어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MVP 핫식스는 이날 벌어진 KDL 시즌3 2티어 경기에서 23분 만에 로템을 제압했다. 경기 후 '반화' 윤덕수는 "경기가 생각보다 잘 풀렸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윤덕수=게임하면서 경기가 생각보다 잘 풀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분이 있는 동생들인데 압도적으로 이겨서 기분이 착찹하다. 비 오는 날씨 같은 기분이었다. A 저스틴 윤=승리해서 기분 좋다. 타이탄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현장에 가면 선수들과 격없이 지내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큰 키에 탄탄한 체격을 지닌 이 남자에게 선수들은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농담을 던지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혹시 선수들의 매니저인지 아니면 선수들의 지인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선수들과 친분을 자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설마 이 남자가 넥슨 관계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을까요? 주최측이기에 가질 수 있는 권위도 선수보다 나이가 많기에 가질 수
2014-08-23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선수 중 팬들에게 '갓'이라는 칭호를 받은 이는 드물다. 또 '갓'이라는 칭호가 아무에게 붙는 것도 아니다. 신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친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명예로운 칭호다.진에어 스텔스에도 '갓'으로 불리는 사나이가 있다. 바로 '트레이스' 여창동이다. 여창동은 데뷔 초만 해도 팀의 구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솔로 랭크에서도 특이한 챔피언을 자주 고르는 탓에 '트롤러'라는 이미지까지 있었다. 그랬
오늘 4강전 컨셉트는 '속전속결'이었다. 1경기에서 이현이 김창원을 3대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최우진 역시 무결점 플레이로 조신영을 3대0으로 꺾어내며 손쉽게 결승전에 올랐다. 최우진은 팀전 결승전에도 오르면서 유일하게 양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 최우진은 결승전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현에게 3천 만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도발을 서슴지 않았다. Q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은. A 일단 영광이다. 개인전 결승 무대에 서보
2014-08-22
두 선수의 이름 값에 비하면 싱거운 경기 결과였다. 이현이 그래플러 자존심으로 불리는 김창원을 셧아웃 시켰다. 한 번의 위기도 없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낸 이현은 액션토너먼트 초대 우승자로서 이전 시즌까지는 본선에 합류하지 못하다가 이번 시즌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Q 오늘은 방송 분량 생각하지 않고 경기를 빠르게 끝냈다. A 지면 세라를 받고 이기면 현금을 받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장난치면 안됐다. 상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가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모두가 기피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을 택하고 싶다는 것. 강민수는 16강 조 지명식에서 택할 기회가 생기면 김유진을 한 조에 넣겠다고 했다.통산 전적에서 김유진을 3대0으로 이기고 있기에 16강에서 김유진을 또 다시 격파하면서 5대0까지 벌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Q 16강에 어렵게 올랐다.A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었다. 이영호 선수에게 패한 이후에는 의기소침해지기까지 하면서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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