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A조가 강력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긴 했지만 B조 역시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었다. 액션토너먼트 시즌1 개인전 우승자인 이현과 세계챔피언 정종민, 대장전 우승자 김도훈 그리고 백전노장 박운용까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다.또 하나의 죽음의 조에서는 결국 로열로더였던 이현이 3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박운용이 칼을 갈고 나온 듯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생애 첫
2014-07-18
삼성 갤럭시 칸 이영한이 두 시즌 연속 WCS 본선에 올랐다. WCS에 올라갈 때마다 듀얼 토너먼트 단계에서 탈락했던 이영한은 이번 시즌에는 8강 이상 올라가서 다전제 판짜기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Q 최종전을 통해 올라갔다.A 준비를 많이 했지만 전태양과의 경기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Q 어떤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나. A 전태양과의 1경기 내내 실수 투성이였다. 어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피곤했는데 전태양에게 두 세트를 내리 패하고 나서 정
KT 롤스터 전태양이 2014년 처음으로 WCS GSL 코드S에 복귀했다. 지난 두 시즌에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전태양은 "연습실에서 경기를 치르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왔고 최근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는 꽤나 할만해졌기에 자신감을 갖고 출전했다"고 말했다. 전태양은 "프로토스전이 여전히 어렵기는 하지만 맵의 특성을 활용한다면 좋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테란들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으니 이번 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엑소더스 '비트' 양진협이 '메이저' 클럽의 정신적 지주 양진모를 물리치고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양진협은 양진모를 맞아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1세트를 3대0으로 크게 승리했다. 양진협은 비록 2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3세트에서 다양한 공격 루트로 양진모를 공략, 두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질 줄 알았다. 첫 세트부터 기분 좋게 대승을 거뒀는데 그 후 페이스를 계속 끌어올려 이긴 것 같다.Q 지금까지 최고
2014-07-17
진에어 그린윙스 테란 김도욱이 WCS GSL 코드S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너무나도 과격한 공격 일변도의 플레이를 선보인 김도욱은 "동료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기에 함께 연습하다 보니 다양한 스타일을 익혔다"며 "대회에 출전했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가 잘 통하길래 오늘도 사용했다"고 밝혔다.Q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였다.A 우리 팀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자극을 받았고 열심히 하다 보니 실력이 비슷해졌다.Q 엄청난 공격성을 보여줬
'제독신' 박준효가 디펜딩 챔피언 김민재를 2대1로 격파하고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박준효는 김민재를 맞아 1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했다. 박준효는 신들린듯한 개인기로 김민재의 수비수들을 농락했고, 두 세트 동안 네 골을 몰아치며 4강 진출을 자축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어안이 벙벙하다. 마땅한 소감이 생각나지 않는다. 정말 감격스럽다.Q 어떤 부분에 중점A (김)민재형이 수비적으로 나올
SK텔레콤 T1 정윤종이 물 샐 틈 없는 수비를 선보이면서 4전 전승으로 WCS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저그 김준혁과 테란 김도욱을 맞아 보여준 정윤종의 경기력은 과연 누가 수비 라인을 뚫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자난 시즌 16강에서 탈락한 정윤종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다"며 "자신감을 가지면서 자만하기 보다는 근심, 걱정을 하는 쪽이 더 좋은 성적을 내더라. 앞으로 계속 '자학 모드'로 임한다면 우승
이제 SK텔레콤 박령우에게 코드S는 당연히 올라가야 하는 곳이 됐다. 세 시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박령우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심리전을 들고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팀 저그 김민철의 모든 것을 흡수하겠다던 박령우는 "이제 30% 컨슘한 것 같다"며 "이번 시즌은 8강 이상 진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Q 김도경만 두 번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다. 이기고 나서도 찝찝하다. 경기력이
여러분은 나진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팀 나진e엠파이어가 만들어진 2012년 '막눈' 윤하운을 필두로 한 패기 넘치는 젊은 이미지가 떠올랐다면 2014년 현재에는 뚝심, 근성이 자연스레 연상됩니다. 나진은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경기를 뒤집으면서 명승부를 많이 연출했습니다. '이걸 나진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나진 선수들은 매 경기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오뚜기 근성을 발휘해 팬들의 심금을 울렸는
2013년 WCS 코리아 시즌3에서 우승한 이후 WCS 시즌3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백동준이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백동준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C조 경기에서 저그 신희범과 박령우를 맞아 각가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깔끔하게 32강 본선에 올랐다. 백동준은 "지난 시즌2에서 광속 탈락하면서 마음 고생이 컸다"며 "2013년 시즌3에서 한국과 세계 대회 모두 우승할
KT 롤스터 애로우즈가 나진 실드를 상대로 '패패승승승' 대역전 드라마를 쓰고 창단 후 처음으로 롤챔스 4강 고지를 밟았다. KT 애로우즈는 0대2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썸데이' 김찬호가 문도 박사로 3세트 승리를 이끌며 기사회생했다. 그리고는 '루키' 송의진이 4세트에서 야스오로 맹활약, 승부를 블라인드 모드로 이끌었고 맏형 '카카오' 이병권의 리 신이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팀 4강 진출을 합작했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김찬호(ssumday)=게임에
KT 롤스터 애로우즈가 나진 실드를 물리치고 창단 첫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KT 애로우즈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8강 A조 나진 실드와의 경기에서 '패패승승승'으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4강행 열차에 탑승했다.KT 애로우즈는 1시간에 가까운 장기전 끝에 1세트를 내준 뒤 흔들렸다. 2세트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준 뒤 너무나 쉽게 무너졌다. 하지만 KT 애로우즈는 3세트를 잡
KT 롤스터 김명식 또한 이번 시즌3에 사용되는 공식맵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느낀 테란 강세가 이번 시즌에 작용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힌 것. 김명식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B조 경기에서 최종전을 통해 32강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토스 한재운을 두 번 꺾었고 저그 박수호에게 패하며 올라갔지만 김명식은 "신규 맵들이 테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2014-07-16
MVP 박수호에게는 아픔이 있다. 얼마 전에 열린 메이저리그 게이밍 대회에 출전했다가 '스칼렛' 사샤 호스틴의 프로토스에게 덜미를 잡힌 것. 사샤 호스틴의 주종족은 저그였기에 박수호가 사샤 호스틴의 프로토스에게 졌다는 사실은 한국의 e스포츠 팬들에게 경악 그 자체였다. 이후 박수호는 프로토스전을 연마했다. 사샤 호스틴이 올인 전략을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부종족에게 패했다는 충격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서였다. 박수호는 16일 열린 WCS
SK텔레콤 T1 원이삭이 이번 시즌에 사용되고 있는 맵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원이삭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G조 경기에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어떤 개념을 갖고 맵을 만들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강성 발언을 했다. 원이삭은 "'데드윙'이라는 맵에서 가로 방향에 배치되면 저그가 살아나지 못한다. 테란과 저그가 경기를 치르면 내가 김
"프로게이머를 그만 둔 뒤에도 연락해준 방태수 선배 덕에 재기할 수 있었습니다."진에어 그린윙스 프로토스 김남중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은 적이 있다. 스타테일 소속으로 활동했지만 개인리그 본선에 한 번도 올라지 못하면서 벽을 느낀 김남중은 은퇴를 선언했다. 개인 사정과 팀 사정 모두 좋지 않았기에 프로게이머 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김남중의 손을 잡아준 사람은 방태수였다. 은퇴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안부
도타2 세계 최강 팀으로 손꼽히는 중국의 DK '71' 탕웬이 코치가 한국 도타2에 대해 "최소 1년 안에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탕웬이 코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디 인터내셔널4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웨스틴 벨뷰 호텔 특설무대에서 데일리e스포츠와 만나 성장하고 있는 한국 도타2 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MVP 피닉스의 경기를 본 소감은 어떤가.A 아직까지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는 것 같다. 이번 디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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