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2주 4일차@MBC게임
▶화승 3-0 웅진
1세트 이제동(저, 3) 승 <메두사> 박정훈(프, 10시)
2세트 이제동(저, 7시) 승 <신추풍령> 김명운(저, 1시)
3세트 이제동(저, 5시) 승 <안드로메다> 김준영(저, 7시)
“대장 나오시죠!”
화승 이제동이 뮤탈리스크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웅진 김준영을 꺾고 3킬을 기록했다. 이제동은 시즌 24승을 달성하며 온게임넷 신상문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도약했다.
이제동과 김준영은 1해처리에서 일찌감치 레어 업그레이드를 올리며 스파이어 체제를 준비했다.
두 선수는 소수의 저글링으로 입구를 막고 오버로드 정찰로 서로간의 체제를 읽으며 경기에 임했다. 경기가 중반으로 흐르도록 이제동과 김준영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치열한 눈치싸움이 진행되는 가운데 김준영은 선제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컨트롤 실수로 공중전에서 패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공중을 장악한 이제동은 저글링 교전에서도 우위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이제동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합세해 김준영의 앞마당을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웅진은 이제동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윤용태를 내세웠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