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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X 소울 3R 첫 승!(종합)

‘감격의 첫 승!’

STX 소울이 MBC게임 히어로를 4대2로 격파하고 3라운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3라운드 개막 이후 두 경기를 치른 STX는 1대4와 0대4로 패하면서 2연패, 득실 -7을 기록하고 있었다.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에서 STX는 1승도 거두지 못한 ‘동병상련’을 앓고 있던 MBC게임 히어로를 상대했다.

STX는 선봉으로 나선 조일장이 다 이길 경기를 놓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신예 테란 이신형이 고석현과 박지호를 차례로 꺾으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신형은 염보성의 노련한 플레이에 눌려 패하긴 했지만 2킬이나 기록하면서 STX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신형의 선전을 벤치에서 지켜보던 박성준이 승부를 매조지했다. 박성준은 염보성의 메카닉 전략을 뮤탈리스크만으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띄웠고 이재호와 난타전 끝에 자원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이신형과 박성준의 활약에 힘입은 STX는 이번 3라운드 위너스 리그 첫 승을 거뒀고 MBC게임 히어로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2주 4일차@온게임넷
▶STX 4대2 MBC게임
1세트 조일장(저, 3시) <메두사> 승 고석현(저, 6시)
2세트 이신형(테, 1시) 승 <신추풍령> 고석현(저, 7시)
3세트 이신형(테, 1시) 승 <안드로메다> 박지호(프, 5시)
4세트 이신형(테, 1시) <타우크로스> 승 염보성(테, 5시)
5세트 박성준(저, 1시) 승 <신청풍명월> 염보성(테, 7시)
6세트 박성준(저, 5시) 승 <콜로세움2> 이재호(테,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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