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 SK텔레콤
1세트 김동건(테, 7시) <신추풍령> 승 정영철(저, 1시)
2세트 차명환(저, 5시) 승 <안드로메다> 정영철(저, 7시)
‘가위바위보는 이런 것!’
삼성전자 차명환이 빌드 오더 싸움에서 승리하며 4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차명환은 08~09 시즌 저그전에서 7승째를 거두며 저그전의 강자로 떠올랐다.
차명환은 9드론 스포닝풀을 건설하며 초반 러시를 시도했다. 이에 반해 정영철은 스포닝풀도 짓지 않고 앞마당에 해처리를 가져가면서 상성에서 완벽하게 뒤졌다.
차명환은 정영철의 오버로드 위치를 확인한 뒤 곧바로 저글링을 7시로 보냈고 성큰 콜로니로 변태중이던 건물을 공격했다. 정영철은 앞마당 해처리를 취소하고 9시에 몰래 해처리를 건설하다가 갑자기 등장한 저글링을 막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차명환의 상대는 SK텔레콤 도재욱으로 결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