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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용들의 전쟁' 벌어질까

'드래곤 워즈 볼 수 있을까.'

16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위너스리그 4주 3일차 경기인 웅진과 SK텔레콤의 경기는 용들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8시즌 최고 활약을 보인 여섯 프로토스 중 3명인 윤용태, 도재욱, 김택용이 모두 촐전하기 때문이다. 이들 세 명은 현재에도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며 굳건히 버티고 있어 더욱 볼만한 전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우선 SK텔레콤 도재욱이 선봉으로 나서 웅진 김명운을 상대한다. 도재욱은 이번 위너스리그에서의 활약이 미비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벼르고 있다. 최근 저그들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다시 위용을 보이고 있지만 도재욱의 거침없는 물량이라면 이기지 못할 상대도 아니다.

2세트에서는 1세트의 결과와 상관 없이 나머지 육룡 중 한 명의 출전이 확실시 된다. 이유는 전장이 콜로세움2로 프로토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 1세트에서 김명운이 승리한다면 김택용 이외에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 김택용은 이 맵에서 전담하다시피하며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

반면 도재욱이 1세트에서 승리를 거둔다 하더라도 웅진의 선택은 윤용태가 될 확률이 높다. 도재욱이 콜로세움2에서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섯불리 테란으로 덤빌 수도 없고 최근 5연패로 슬럼프 속에 빠진 김준영을 선택하기도 어려운 상황. 때문에 윤용태가 출전해 힘과 전투력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용들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팀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SK텔레콤과 웅진 두 팀 모두 용들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전장이 앞 세트에 배치돼 있기 때문에 먼저 승차를 벌려 기세를 타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4주 3일차
▶웅진 - SK텔레콤
1세트 김명운(저) <신청풍명월> 도재욱(프)
2세트 <콜로세움2>
3세트 <신추풍령>
4세트 <러시아워3>
5세트 <안드로메다>
6세트 <데스티네이션>
7세트 <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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