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2-1 삼성전자
1세트 염보성(테, 7시) 승 <신청풍명월> 유준희(저, 11시)
2세트 염보성(테, 7시) 승 <콜로세움> 송병구(프, 11시)
3세트 염보성(테, 1시) <신추풍령> 승 이성은(테, 7시)
“난 막기만 했을 뿐인데.”
삼성전자 이성은이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MBC게임 염보성을 꺾고 반격을 시작했다.
이성은과 염보성은 초반 1팩토리 건설 후 앞마당을 가져가며 같은 체제를 유지했다. 그러나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염보성이었다.
염보성은 앞마당 확장기지도 과감하게 대놓고 건설한 뒤 벌처가 생산되는 족족 중앙에 전진배치 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염보성은 팩토리를 늘리며 벌처 위주로만 병력을 모아갔다. 병력 수에서 우위를 점한 염보성은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성은의 적절한 판단에 불리한 지형에서 교전을 치르며 첫 교전에서 패배를 않게 됐다.
이후 염보성은 탱크를 합세해 2차 공격을 시도했다. 이에 이성은은 중앙 지역 자리를 잡아가며 상대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렸다. 시즈 모드로 먼저 자리를 잡은 이성은은 재차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중앙을 장악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염보성은 경기 내내 공격을 퍼부으며 맹공을 펼쳤으나 확실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중앙 교전에서 밀리자 GG를 선언했다.
MBC게임은 차봉으로 테란 이재호를 지명했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