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두 팀은 현재 16승12패로 승차 없이 승점에서만 차이를 보이며 CJ가 3위, STX가 5위에 올라있다. 양 팀 모두 1승 카드로 손색 없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며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빅매치에 걸맞는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첫 경기부터 팀에서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들을 꺼내 보였다. 메두사 전장에서 CJ는 진영화를, STX는 김구현을 선택한 것.
진영화는 비록 최근 경기에서 이스트로 박상우에게 패했지만 지난달 18일 MBC게임의 이재호, 김동현, 염보성을 연파하며 CJ의 위너스리그 6연승에 일조했다. 김구현은 최근 4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는 승리로 대장전을 치러 기세가 오를대로 올랐다.
또한 이들 선봉장들을 뒷받침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CJ는 마재윤을 비롯해 조병세, 김정우, 변형태 등 연승의 주역들이 언제든지 출격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으며 STX도 진영수, 김윤환, 박성준, 김경효 등 화려한 로스터를 자랑하고 있다.
승자는 3위까지 오를 수 있고, 패자는 자리는 유지해도 하위 순위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