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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중 "CJ 후배들 장점 흡수하겠다"

김환중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를 지하철 안에서 받았다. 제대 이후 CJ의 콜을 기다려 오다 22일 확답을 받았고 이재훈과 함께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 화승 오즈의 경기를 지켜본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프로게이머 생활을 계속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을 뗀 김환중은 “선수를 계속하기로 결정한 만큼 죽어라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Q CJ 엔투스에서 선수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들었다.
A 5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이 눈 앞에 있기 때문에 조만간 숙소에 합류해 연습을 시작할 생각이다.

Q 제대하고 난 심정은.
A 아직 잘 모르겠다. 제대하면서 이제야 민간인이 된 심정이라고 지인들에게 이야기했더니 군생활 정말 편하게 했다면서 오히려 꾸지람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공군 에이스에서 프로게이머로 생활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Q 공군에서 e스포츠병으로 있을 때 아쉬웠던 점은.
A 매우 많다. 내가 더 노력했으면 공군을 강팀은 아니더라도 얕볼 수 없는 팀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더 많은 기회도 잡을 수 있었지만 큰 판을 보지 못했다.

Q CJ 선수들이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팀에 합류하면 경쟁이 치열할텐데.
A 내 실력이 뒤처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점을 인정하고 들어가면 경쟁에서 진정 뒤처져 버린다. 배운다는 신인의 입장으로 돌아가 패기있게 도전할 생각이다. 후배들의 기량이 빼어나기 때문에 모두 흡수해서 내 것으로 만들 생각이다.

Q 김가을 감독과 사촌지간으로 알려져 있다. 제대 소식을 전했나.
A 자주 전화하는 편은 아니다. 서로 아는 척을 하지 않는다. 아버지를 통해 김 감독님의 소식을 듣고는 있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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