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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프로리그 부진…개인리그에선 과연?

최근 프로리그에서 0대3의 셧아웃을 세 차례 당한 화승 선수들이 23일 서바이버 리그에 모습을 보여 이들이 프로리그의 부진을 털고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23일 2009 MSL 서바이버 리그 5조부터 8조까지 예정된 가운데 화승 선수로 구성훈이 6조, 이제동이 8조에 출전한다. 이들은 각각 KTF 박재영과 웅진 김동주와 맞상대한다. 선수들의 명성만 놓고 봤을 때 구성훈과 이제동의 승리는 낙관적이다.

하지만 화승 선수들은 최근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구성훈은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최근 3연패로 팀의 연패 수와 같다. 이제동 역시 무너지는 팀 분위기에 휩쓸려 2연패를 당했다.

구성훈의 서바이버 리그 전적은 3승8패, 승률 27.3%로 신통치 않았다. 가장 최근 경기가 곰TV MSL 시즌에 앞선 서바이버 리그로 당시 구성훈은 박찬수와 송병구에게 패하며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이제동은 구성훈에 비해 서바이버 리그 전적이 훌륭하다. 총 전적이 10승8패며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발판이다. 프로리그 경기에선 이들의 패배가 곧 팀의 패배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지만 개인리그는 홀로 책임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 적절하다.

구성훈과 이제동이 서바이버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프로리그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23일 경기는 선수 본인뿐 아니라 팀에게도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2009 서바이버 리그 화승 선수 대진표
▶6조
1세트 박재영(프) <비잔티움3> 구성훈(테)
2세트 염보성(테) <비잔티움3> 유준희(저)
▶8조
1세트 이제동(저) <비잔티움3> 김동주(테)
2세트 권오혁(프) <비잔티움3> 김정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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