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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군 에이스 우승자 총출동' 4R 3주차 예고

공군 에이스가 개인리그 우승자 출신으로 엔트리를 구성하며 화려한 별들의 잔치를 선언했다.

공군 에이스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개인리그에서 패권을 차지한 바 있는 영광의 얼굴들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공군은 2008년 9월에 입대한 오영종과 박정석, 한동욱을 고정 배치시키고 2009년 2월에 입대한 박태민을 엔트리에 넣으면서 역대 최초 우승자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영종과 박정석 한동욱은 스타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적이 있고 박태민은 2005년 당신은골프왕 MSL 결승전에서 이윤열을 제압하며 MSL 사상 최초의 저그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공군이 ‘별’들을 총출동시킨 이유는 2주차에서 KTF 매직엔스를 3대1로 꺾으면서 11연패를 탈출하며 분위기 전환을 성공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영종은 스타리그 2회 준우승자 정명훈을 상대하고 박정석은 김택용, 박태민은 정영철, 한동욱은 도재욱과 맞대결을 펼친다.

공군은 2007년 창단 이후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기 때문에 27일 경기에서 선보인 화려한 라인업이 승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감독 100승 경쟁 치열

CJ 조규남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리그 100승의 반열에 오를 감독들의 경쟁도 불이 붙었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이 99승을 달성한 뒤 세 번 연속 패배를 당하는 동안 하이트 스파키즈 이명근 감독과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맹추격하면서 감독들간의 100승을 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

이명근 감독은 25일 KTF 매직엔스를 상대로 먼저 경기를 치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가을 감독이 이끄는 삼성전자의 경기가 26일 열리기 때문에 25일 하이트가 KTF를 제압할 경우 이명근 감독이 먼저 100승 고지를 점하게 된다.

이 감독은 박명수와 신상문으로 구성된 투톱을 그대로 내세웠고 신예 저그인 김상욱과 프로토스 이경민을 배치하면서 안정과 실험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 경기의 변수는 신예 이경민. 최강 테란으로 꼽히는 이영호와 맞대결을 펼치는 이경민이 승리한다면 이명근 감독이 100승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는 김가을 감독은 26일 이스트로를 상대로 100승에 도전한다.

◆배틀로얄 모두 저그전

4라운드 2주차에서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면서 결과가 주목됐던 신규맵 배틀로얄이 3주차에서는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저그간의 경기로 치러진다.

2주차에서 삼성전자 이성은을 필두로, 이스트로 신희승, 위메이드 전태양, KTF 이영호가 내리 출전하며 저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테란의 전패로 기록되면서 배틀로얄은 ‘저그의 성지’로 확정되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한 듯 12개 프로게임단은 1~4세트에 배치된 배틀로얄 맵에 저그를 포진시켰다. 단 위메이드 폭스만 이윤열을 출전시키면서 테란으로 저그를 극복할 수 있는지 실험을 계속했다.

하이트 스파키즈와 KTF 매직엔스의 경기에서는 박명수와 박찬수 쌍둥이 형제가 배틀로얄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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