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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티움3’ 테란의 고향?

프로리그에 ‘저그의 성지’ 배틀로얄이 있다면 MSL에는 ‘테란의 고향’ 비잔티움이 있다?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쓰이고 있는 ‘비잔티움3’에서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연전연승하면서 ‘테란의 고향’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부터 사용되고 있는 ‘비잔티움3’에서 테란은 저그를 상대로 7승1패,승률 87.5%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월16일 서바이버 토너먼트 2조에서 KTF 매직엔스 고강민이 MBC게임 히어로 민찬기를 제압한 경기가 저그가 테란을 이긴 유일한 사례다.

‘비잔티움3’에서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비잔티움2’보다 본진과 앞마당의 미네랄 덩이 수를 늘렸기 때문이다. 저그에게 미네랄 덩이는 큰 의미를 갖지 않지만 테란에게 미네랄 덩이가 늘어난다면 머린을 생산하면서 터렛을 동시에 지을 수 있는 자원적인 여력으로 작용하기 때문.

실제로 ‘비잔티움2’에서 테란과 저그의 전적은 14대10으로 테란이 조금 앞섰지만 ‘비잔티움3’가 되면서 테란과 저그의 격차가 7대1로 크게 벌어졌다.

'비잔티움3'에서 테란과 저그의 경기는 23일에도 남아 있다. 6조 염보성과 유준희, 8조 이제동과 김동주의 경기가 열린다. 최고의 저그라 꼽히는 이제동마저도 '비잔티움3'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밸런스 붕괴라는 혹평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진태 심판은 “프로토스와 저그의 밸런스를 조정하기 위해 미네랄을 추가한 것이 테란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비잔티움3 테란 VS 저그 7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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