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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고인규 "연습 땐 3셔틀도 막았다"

고인규가 팀이 패배 위기로 내몰린 상황에서 레이스 2기를 생산하는 '센스'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탄탄한 경기 운영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Q 팀 승리에 일조했다.
A 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큰 부담은 되지 않았다. 이번에 패했다면 광안리 직행에 발목을 잡힐 수 있었는데 팀 승리에 일조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정말 좋다.

Q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A 4라운드 이후에 출전이 없었는데 5라운드에서 잘하고 싶다. 이전 경기들을 잊고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 5라운드에서 잘하면 과거를 만회할 수 있지 않겠나.

Q 스캔이 정확했는데.
A 연습을 할 때 노 게이트 더블 넥서스 전략이 정말 힘들었다. 프로토스가 그 전략만 쓰지 않으면 뭘 해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상대 진영을 정찰했을 때 뒷마당이 없길래 일단 수비를 하면 이길 것 같았다. 뭔가 올 것 같아 레이스를 생산했다. 막기만 하면 이길 것으로 생각했다. 스캔으로 셔틀 2기를 확인한 뒤 정면으로 돌파할 것 같았다. 연습 대에는 셔틀이 3기까지 와도 막아냈다.

Q 승기를 예상한 순간은.
A 셔틀 공격을 막아낸 뒤 게임은 끝났다.

Q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A 여름에는 경기가 잘 되는 것 같다. 겨울에는 경기를 못하다가 날씨가 풀리면 성적이 좋아졌던 것 같다. 이런 추세라면 몇 달 정도는 경기를 더 잘할 것 같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해서 뭔가 이뤄놓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Q 다음 경기는 삼성전자와의 경기다.
A 기세 좋은 택용이도 있고, 명훈이와 재욱이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승리할 것 같다. 우리 팀 기세가 더 낫지 않은가.

Q 몸 컨디션은 어떤지.
A 사실 최근 안구건조증이 심화되서 눈이 굉장히 아팠다. 경기 전에도 눈이 아파 걱정이 되긴 했는데 그 외에는 별다른 문제점은 없다.

Q 끝으로 하고픈 말이 있다면.
A 오랜만에 출전을 하게 해주신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팀이 광안리에 직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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