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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바투리그, 한국 충격의 4연패!

월드바투리그 시즌1> 韓中라운드에서 한국이 뼈아픈 4연패를 기록했다. 애초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졌던 韓中라운드가 예상 외로 한국이 한 차례의 승리도 맛보지 못한 채 중국의 잔치로 끝나버리고 만 것.

한중 프로기사가 참여 8월 초 열리는 월드바투리그 시즌1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판페이, 추이찬, 텅청, 멍판시옹 4명의 중국선수들이 모두 한국 국가대표를 꺾고 본선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 2월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허영호 외에 단 한 명의 본선 진출자도 배출해 내지 못한 상황.

특히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며 큰 기대를 불러모았던 박진솔과 김진훈의 패배는 충격이 크다. 전문가들조차 전혀 예상치 못한 중국의 선전에 한국의 바투 유저들도 크게 실망한 모습. 반면 중국은 韓中라운드 4연승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월드바투리그 시즌1 온라인 예선전에서도 상위 50위 내 선수들 중 중국 유저의 비중이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있을 본선에서도 중국의 거센 활약을 예상케 했다.

한편 6월 7일(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 벌어진 김진훈 대 멍판시옹의 한중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김진훈은 ‘히든공장장’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멍판시옹의 귀신 같은 히든 방어 능력에 힘을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첫 세트에서 멍판시옹의 히든을 끝내 방어하지 못한 채 4점차로 역전패를 당하자 당황한 김진훈은 2세트와 3세트에서 내리 기권을 하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바투의 김성룡 해설위원은 “1세트 패배가 김진훈에게 심리적으로 크게 작용했다. 이긴 줄 알았던 경기가 히든 방어 실패로 수포로 돌아가자 자신감을 잃은 듯하다”며 한국대표 김진훈의 패인에 대해 분석했다.

한국의 완패 기록에 대해서는 “한국선수들이 상대의 전력을 얕보고 방심한 탓에 승리를 빼앗겼다고 본다. 상대에 대한 보다 정확한 연구가 필요했다. 중국선수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기량이 뛰어났던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신기에 가까운 히든 방어능력은 놀랄 만 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韓中라운드에서 탈락한 김찬우, 이용찬, 박진솔, 김진훈 등 4명의 한국 선수는 온라인 예선을 거치지 않고 7월 초 열리는 오프라인 예선으로 직행한다.

월드바투리그 시즌1 본선 16강 중 8명은 시드 진출자로 구성된다. 1장은 이미 올해 초에 벌어진 ‘바투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자 허영호 선수가 확보한 상황. 4장은 韓中라운드를 통해 중국 쪽 승자 4명이 가져갔다. 그 외 주최측 초청 시드 2장과 아마추어 최강자에게 1장의 시드가 주어진다. 시드 진출자 외에 8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예선이 5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 중이다. 월드바투리그 시즌1의 본선은 8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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