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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김정우 연승 이을까

CJ 엔투스 김정우가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의 기세를 MSL까지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정우는 2009 시즌 4월부터 집계한 공식전 성적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테란전에서는 초강세를 보이면서 8전 전승을 기록했고 프로토스전 5승1패, 저그전 6승1패로 19승2패, 승률 90%를 기록하면서 김택용, 이제동 등 내로라할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다승과 승률 부문에서 1위에 랭크됐다.

또 김정우는 프로리그에서 8연승, 스타리그 36강에서 4전 전승을 이어가면서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이제동과 송병구, 박성준 등 개인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어 김정우의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증거도 있다.

MSL 본선에 처음 진출한 김정우는 현재 로열 로더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아발론 MSL A조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저그 박찬수를 비롯, 테란 진영수, 구성훈과 한 조를 이뤘다.

MSL 공식 데뷔전 첫 경기에서 상대할 선수는 화승의 테란 구성훈. 테란전에서 8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정우로서는 상대 종족이 테란이라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또 1경기에 출전하는 우승자 박찬수의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승자전에서 진영수를 만날 공산도 크다. 김정우가 구성훈을 꺾고 승자전에 진출, 진영수마저 제압한다면 진정한 테란 킬러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기회다.

CJ 조규남 감독은 “김정우가 연승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전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며 “한 계단씩 올라간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에 16강 통과를 목표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J 김정우 12연승 일지


◆아발론 MSL 32강
▶A조
1경기 박찬수(저) <단장의능선> 진영수(테)
2경기 구성훈(테) <카르타고3> 김정우(저)
승자전 1세트 승자 <아웃사이더> 2세트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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