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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 송병구 16강 진출!

안녕하세요. 온게임넷 해설 위원 엄재경입니다.

스타리그 36강에서 계속되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고인규, 문성진 등 예상치 못한 선수들의 선전이 스타리그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네요. 이제 16강 선수들이 모두 결정되는 데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박카스 스타리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선 오늘 경기는 이영한과 손주흥이 먼저 대결을 한 뒤 승자가 송병구와 16강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상대 종족전 성적과 스타리그 경험 등을 미뤄 봤을 때 송병구가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1경기에 출전하는 이영한과 손주흥의 경기는 서로간의 종족전 성적을 살펴보면 쉽게 답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영한의 테란전 성적은 5승12패로 승률이 3할을 넘지 못하며 좋지 않은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손주흥은 저그전 14승8패 승률 63.6%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죠. 상대 종족전 성적을 놓고 본다면 이영한이 손주흥을 이길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맵이 저그에게 좋긴 하지만 손주흥의 경우 일반적인 바이오닉 전략 보다는 투스타포트 레이스 전략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승부가 통할 가능성이 높은 홀리월드, 아웃사이더, 왕의귀환 모두 손주흥에게는 할만한 맵입니다. 또한 상대 전적도 손주흥이 프로리그에서 이영한을 두 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손주흥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손주흥이 올라간다면 송병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송병구의 기세가 꺾였다고 하나 아직까지 테란전에서는 ‘공룡’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죠. 얼마 전 아웃사이더에서 이영호에게 승리를 거두고 얼마 전 김택용까지 잡아내며 강한 상대들에게 연승을 거두고 있는 송병구의 현재 기세는 매우 좋아 보입니다.

따라서 송병구가 손주흥을 가볍게 꺾고 16강에 진출해 ‘택뱅리쌍’ 모두 스타리그 16강 조지명식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위원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L조 1차전
▶이영한(저)-손주흥(테)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L조 2차전
▶송병구(프)-1차전 승자
1세트 <홀리월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왕의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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