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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나만 빠질 수 없지"

삼성전자 송병구가 박카스 스타리그 16강에 반드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병구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에 출전해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손주흥, 이영한 경기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택뱅리쌍’에서 ‘송병구’를 제외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가 모두 진출해 있는 스타리그 16강에 반드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와 달리 송병구는 이미 다승왕 경쟁에서 멀찌감치 떨어졌다. 프로리그에서 컨디션 난조로 패를 많이 쌓았기 때문. 또한 송병구의 부진으로 삼성전자 역시 2위 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송병구는 최근 이영호와 김택용을 연달아 격파하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동안 ‘택뱅리쌍’ 중 가장 미약한 활약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송병구를 제외하고 ‘택리쌍’이라고 명칭을 바꿔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송병구 입장에서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상황이다.

따라서 ‘택리쌍’이 모두 스타리그 16강에 이름을 올린 현재 송병구가 탈락하게 된다면 ‘택뱅리쌍’에서 송병구의 이름을 제외하자는 의견은 더 높아질 것이 뻔하다. 송병구가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타리그 16강 진출이 절실하다.

송병구는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이영호에게 0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반드시 16강에 진출해 또 한번의 우승자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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