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 1-1 손주흥
1세트 송병구(프, 11시) <홀리월드> 승 손주흥(테, 7시)
2세트 송병구(프, 9시) 승 <아웃사이더> 손주흥(테, 5시)
삼성전자 송병구가 아비터의 기능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면서 화승 오즈 손주흥을 잡아내고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송병구는 초반 손주흥의 드롭십 플레이를 별 피해 없이 막아내면서 넥서스를 늘려나갔다. 질럿과 드라군 등으로 손주흥의 진출을 막은 송병구는 셔틀에 질럿을 태워 손주흥을 견제하면서 병력을 모아 갔다.
아비터를 추가한 송병구는 손주흥이 3시 지역 확장 기지를 가져가기 위해 중앙으로 진출하자 교전을 펼쳤다. 셔틀에서 질럿을 떨구면서 탱크의 자폭을 유도한 송병구는 아비터의 클로킹 덕분에 대승을 거뒀다.
이후 송병구는 손주흥의 본진에 리콜을 세 차례나 성공하면서 서플라이 디폿 등 주요 건물들을 파괴하며 신경을 건드렸다. 송병구는 하이 템플러도 없이 질럿과 드라군, 아비터만으로 손주흥의 탄탄한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