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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마지막 프로토스' 송병구(종합)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36강에서 살아 남은 두 번째 프로토스로 기록되면서 마지막 16강 합류자의 자격을 얻었다.

송병구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마지막 조에서 위메이드 폭스 이영한을 2대1로 꺾고 올라온 화승 손주흥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송병구의 승리로 36강을 통과한 프로토스는 화승 손찬웅을 포함, 2명이 됐고 시드를 받은 지난 바투 스타리그 4강 진출자인 김택용을 포함 3명이 됐다.

송병구는 손주흥의 타이밍 조이기를 막지 못해 1세트를 내줬다. 첫 번째 러시에서 앞마당 커맨드 센터를 파괴당하면서 병력 생산이 주춤했고 그 틈을 파고 든 손주흥이 중앙 지역에 마인과 터렛, 벙커, 서플라이 디폿까지 지은 까닭에 뚫지 못하고 무너졌다.

2세트부터 송병구는 과감한 전략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다. 방어적으로 병력을 배치했고 확장을 하나씩 늘려가면서 손주흥과의 격차를 벌렸다. 병력이 생산된 이후에는 아비터를 대동하면서 테란의 병력과 전투를 펼쳐 승리했다.

송병구는 이번 36강을 통과하면서 7회 연속 스타리그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L조 1차전
▶손주흥 2대1 이영한
1세트 손주흥(테, 1시) 승 <홀리월드> 이영한(저, 11시)
2세트 손주흥(테, 1시) <아웃사이더> 승 이영한(저, 5시)
3세트 손주흥(테, 7시) 승 <왕의귀환> 이영한(저, 5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L조 2차전
▶송병구 2대1 손주흥
1세트 송병구(프, 11시) <홀리월드> 승 손주흥(테, 7시)
2세트 송병구(프, 9시) 승 <아웃사이더> 손주흥(테, 5시)
3세트 송병구(프, 1시) 승 <왕의귀환> 손주흥(테,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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