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김명운-문성진 "로열로더 경쟁"

웅진 김명운과 하이트 문성진이 로열로더 자리를 두고 좋은 지점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로열로더’는 스타리그에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하는 선수에게 붙는 수식어.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 오른 로열로더 후보는 웅진 김명운과 하이트 문성진, CJ 한상봉 등 3명의 저그였다. 그러나 지난 4회차에서 한상봉이 2패로 탈락이 확정되면서 로열 로더 후보는 두 명으로 압축됐다.

두 명의 경쟁 구도에서 유리한 쪽은 김명운. 이미 2승을 확보하고 있고 8일 상대하는 김택용에게 패하더라도 최소 2승1패 재경기가 확보된 상황이다. 또 김택용과의 상대 전적에서 2대1로 앞서 있기 때문에 자신감도 갖고 있다.

문성진 또한 8강에 오르겠다고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8일 상대가 2패인 화승 손찬웅이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문성진은 스타리그 36강에서 위메이드 박세정과 SK텔레콤 도재욱 등 2명의 프로토스를 꺾고 16강에 올라왔고 16강에서도 삼성전자 송병구를 제압하는 등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5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문성진이 손찬웅을 잡아낸다면 2승1패로 최소한 재경기를 보장받는다.

팀에서도 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프로리그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웅진과 하이트가 맞대결을 펼쳤지만 김명운과 문성진의 이름은 엔트리에 들어 있지 않았다.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웅진은 윤용태를, 하이트는 신상문을 각각 출전시키면서 부담을 덜어줬다.

로열로더의 운명이 걸린 한판 승부에서 누가 웃을지 지켜보자.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5회차
박명수(저) <홀리월드> 이제동(저)
손찬웅(프) <아웃사이더> 문성진(저)
김명운(저) <단장의능선> 김택용(프)
신상문(테) <왕의귀환> 한상봉(저)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