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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웅진 김명운, 전략적인 퀸 활용 통해 김택용 격파! 8강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5회차
박명수(저, 7시) 승 <홀리월드SE> 이제동(저, 11시)
문성진(저, 5시) 승 <아웃사이더> 손찬웅(프, 9시)
김명운(저, 9시) 승 <단장의능선> 김택용(프, 3시)

“퀸의 제왕!”

웅진 ‘어린 왕자’ 김명운이 퀸을 활용한 독특한 프로토스전 해법을 선보이면서 SK텔레콤 김택용을 잡아내고 16강 3전 전승으로 C조 1위에 올랐다. 김명운은 스타리그 데뷔 이후 7전 전승을 이어가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김명운은 무난한 플레이를 펼치는 듯했다.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저그의 기본인 6해처리 체제를 가져갔고 스컬지로 커세어를 따라 다니면서 히드라리스크와 럴커로 조이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명운은 공격 병력에 올인하기 보다는 특수 유닛인 퀸을 6기나 생산하는 특이한 조합을 구사했다.

김명운은 김택용이 질럿과 드라군에 하이 템플러를 갖추고 내려오자 럴커와 성큰 콜로니로 방어하면서 호시탐탐 퀸을 사용할 시기를 노렸다. 김택용이 아무런 경계 없이 하이 템플러 4기를 중앙 지역으로 통과시키자 김명운은 퀸의 브루드링을 연속 사용하면서 하이 템플러를 모두 잡아냈다.

한 번의 센스로 김택용의 맹공을 막아낸 김명운은 중앙을 쉽게 선점했고 양 방향 공격을 통해 김택용의 앞마당 지역을 두드렸다. 확장 기지를 공격하는 것보다 본진을 장악하면 병력이 모이지 못해 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고 정확하게 통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1승2패가 된 김택용은 10일 열리는 김창희와 진영수의 경기에서 진영수가 승리해야만 재경기를 도모할 수 있는 처지가 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현황<7월8일 현재>
1위 김명운 3승-8강 진출
2위 김창희 1승1패
3위 김택용 1승2패
4위 진영수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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