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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최종전 엔트리 파격?

화승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최종전인 공군전에 엔트리 기용에 파격을 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화승은 지난 5라운드 6주차까지 이제동을 중심으로 순주흥, 손찬웅, 구성훈 등을 기용했다. 이제동이 74경기에 출전한 것을 비롯해 구성훈이 56경기, 손주흥이 32경기, 손찬웅이 29경기에 출전했다. 그 외의 선수들 중 노영훈이 15경기에 출전했을 뿐 김경모, 박준오, 임원기 등은 채 10경기를 채우지 못했다.

이 때문에 주전들의 피로도가 높은 현 상황에서 조정웅 감독이 엔트리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제동은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황으로 현재 공식전 3연패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다승왕의 타이틀이 걸린 경기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제동의 출전이 예견되기도 한다. 이제동은 현재 53승으로 김택용, 이영호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최종전의 결과에 따라 다승왕에 등극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구성훈, 손주흥, 손찬웅 등의 자리에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보인 박준오의 출전이 가장 유력하며 임원기나 노영훈이 지난 위너스리그 결승에 이어 처음으로 동반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는 플러스 시절부터 터줏대감으로 자리하고 있는 이학주가 오랜만에 출전할 수도 있다.

화승은 지난 6주차에서 삼성전자와 MBC게임에 연패하며 6개월 동안 지켰던 1위 자리를 SK텔레콤에 내주며 좌절을 맞봤다. 공군전에서 기존 주전들을 기용해 유종의미를 거둘지, 아니면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지 지켜볼 일이다.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위원은 "시즌 마지막에 2위로 떨어진 화승이 충격이 컸을 것"이라며 "이 번 기회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포스트시즌을 위해선 나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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