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1-0 곽한얼
1세트 김진우(나, 12시) 승 <터틀록> 곽한얼(나, 4시)
'위너스' 김진우가 아마추어 곽한얼을 상대로 프로의 위용을 선보였다.
김진우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자에서 열린 WCG 2009 한국 대표 선발전 워크래프트3 부문 16강 경기에서 한 발 빠른 체제 전환을 통해 곽한얼을 제압했다.
김진우는 한 발 일찍 테크트리를 올렸다. 첫 영웅으로 데몬 헌터를 생산하며 아처와 함께 신경전을 벌인 김진우는 두 번째 영웅인 나가시 위치를 한 타이밍 먼저 생산, 공세를 펼쳤다.
곽한얼이 사냥 과정에서 보조할 수 있는 건물인 에이션트 오브 워가 파괴되면서 병력 생산 속도가 뒤떨어지자 김진우는 2개의 로어를 건설한 뒤 드라이어드와 드루이드오브클러를 생산, 공격에 속도를 붙였다.
클러의 맷집과 공격력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은 김진우는 첫 공격이 곽한얼의 방어에 의해 막혔지만 재차 병력을 동원, 뚫어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