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하이트 박명수 "찬수형, 이번엔 내가"

하이트 박명수가 결승에 진출해 KT 박찬수를 초대하며 클럽데이 온라인 MSL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명수는 현재 박카스 스타리그 2009 4강에 진출한 상태다. 12일 같은 팀 후배 문성진과 4강 경기를 치르는 박명수는 문성진을 꺾으면 생애 첫 개인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지난 3월21일 로스트사가 MSL 결승전에 진출한 쌍둥이형 박찬수의 우승을 관람석에서 지켜보며 “착잡하다”고 소감을 밝힌 경험이 있는 박명수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박찬수를 초대해 MSL과 정반대의 상황을 연출할 수 있게 된다.

형의 우승을 기뻐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던 박명수는 이번에 결승전에 반드시 진출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박명수는 박찬수 우승 직후 “나도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그저 웃을 수만은 없다”며 “앞으로 1년 내 반드시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명수가 스타리그 결승에 오른다면 박찬수가 현장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 3월 형을 응원하는 처지였던 박명수는 박찬수가 보는 앞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형보다 뒤처졌다는 생각에 웃을 수만은 없었던 박명수였기 때문에 이번에야 말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번 MSL 결승전에서 (박)찬수형이 우승하는 것을 보고 ‘빨리 따라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나에게 기회가 온 것 같다”며 “부모님과 형을 초대해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관련기사
[[14111|박명수-문성진 "오늘만 소속을 잊자"]]
[[14112|하이트, 창단 3년여만에 스타리그 결승 진출자 재배출]]
[[14113|하이트 박명수 FA 대상자 중 첫 공식전]]
[[14114|하이트 문성진, 36강부터 결승까지 가나]]
[[14117|하이트 문성진 “(박)명수형은 넘어야 할 벽”]]
[[14118|[Sora's 4cut] 미래를 예언한 사진]]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