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현 2대0 이성은
1세트 김구현(프, 9시) 승 <단장의능선> 이성은(테, 3시)
2세트 김구현(프, 1시) 승 <아웃사이더> 이성은(테, 5시)
'뽑고 또 뽑고!'
STX 김구현이 왕성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이성은의 정면을 수 차례 두드린 끝에 승리했다.
김구현은 이성은과의 경기에서 초반 견제가 제대로 통하지 않았지만 확장 기지를 적절한 타이밍에 가져가면서 자원 싸움을 끌고 갔다. 이성은보다 확장 기지가 적은 타이밍도 있었지만 김구현은 질럿과 드라군 비율을 맞춰가며 이성은의 진출을 막았다.
김구현은 인구수가 140까지 차자 계속 병력을 뽑으면서 맞대결을 유도했다. 이성은이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김구현은 아비터로 병력을 감춰 놓은 뒤 셔틀까지 동원하며 맹공을 펼쳤고 4~5차례 공격을 감행한 끝에 이성은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김구현은 16강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을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