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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맵 특집] 아스가르드-아크로 '아 형제' 퇴출 1순위

데일리e스포츠가 각 프로게임단 코치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차기 프로리그에서 볼 수 없는 맵으로 아스가르드와 아크로 등 '아 형제'가 꼽혔다.

아스가르드는 맵 공개 처음부터 논란이 이어졌다. 본진 자원이 1200으로 시작하는 이 맵은 적은 자원으로 경기 초반부터 난전을 유도했고 좁은 협곡이 많아 소수 유닛 컨트롤에서 승부가 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맵 테스트 이후 MBC게임 이재호는 입구를 틀어 막고 서서히 전진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난전이 일어나기는커녕 졸린 경기만 양상할 것"이라고 했고 프로토스의 앞마당이 앞뒤로 길이 열려 저그들에게 쉽게 경기를 내주는 등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평을 받았다.

SK텔레콤 최연성, 웅진 김상훈, 하이트 주진철 등 대부분의 코치들 역시 "아스가르드는 밸런스가 무너진 맵으로, 당장 프로리그에서 보기에는 어려운 맵"이라고 평했다.

아스가르드에 이어 퇴출 후보로 언급된 맵은 아크로다. 아크로는 맵테스트 경기에서는 비교적 무난한 경기내용을 선보였고 저그와 프로토스 역시 중후반까지 이어지며 괜찮은 맵으로 인정받는듯 했다.

하지만 이 무난함 때문에 코치들로부터 낙제점을 받았다. 특히 미네랄의 구성이나 위치 등이 과거 MSL에서 사용됐던 아카디아와 '똑같다'는 평을 받아 식상한 경기내용이 이어진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하이트 주진철, 삼성전자 최우범 코치 등은 "아크로의 경우 식상한 경기 내용으로 인해 팬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며 "재미 없는 경기를 하느니 차라리 맵을 탈락시키는 것이 나은 판단"이라고 했다.

이들 '아 형제' 맵 외에도 저그-프로토스전의 밸런스가 무너진 심판의날도 퇴출 후보로 언급됐다. 코치들은 심판의날 역시 저그와 프로토스가 만날 기회 없이 저그전의 양상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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