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KT 이영호 "탁구로 스트레스 풀어요"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KT 선수들 가운데 최고 실력 뽐내KT '최종병기' 이영호가 수준급 탁구 실력을 뽐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영호는 예전부터 축구 등 운동을 좋아했지만 경기가 하도 많아 시간을 내기 힘들어 아쉬움을 토로해왔다. 운동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이영호는 KT 연습실에 마련된 탁구대에서 한을 풀고 있다.이영호는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면 탁구를 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흠뻑 땀을 흘리고 나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는 느낌이라는 것이 이영호의 설명이다. KT 사무국 역시 상당한 탁구 실력을 가지고 있는 터라 이영호의 탁구 실력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단식에도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이영호는 황병영과 호흡을 맞추는 복식에서 최강을 자랑한다. 동료들을 모두 물리치는 것은 물론이고 KT 사무국과 코칭 스태프들도 이영호와 황병영의 테란 조합에 무릎을 꿇었다. 이영호와 황병영은 얼마 전에 펼쳐졌던 KT 게임단 내부의 탁구 챔피언십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탁구만한 것이 없다며 ‘탁구 예찬론’을 펼치는 이영호는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전 진출이 확정된 이후 마음 편히 동료와 코칭 스태프, 사무국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영호는 아직까지 챔피언 자리를 내주지 않고 몇 달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고.낮은 서브가 강점인 이영호는 서브만으로 7연속 득점을 한 적도 있다고 자랑했다. 상대가 보낸 공이 높게 떴을 때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스매싱 역시 일품이다. 승부욕 역시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영호를 꺾어낼 상대는 KT에서 찾아보기 힘들다.KT 이영호는 “탁구를 치면 땀도 흘리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 탁구로 종종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내기를 할 때마다 승리해 동료들이나 코칭 스태프에게 미안한 감정이 든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것 아닌가. 앞으로도 탁구 최강자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sora@dailyesports.com◆관련화보
[Sora's 4cut] 용기있는 자만 볼 수 있는 '이영호의 탁구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