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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IeSF 동시에 힘 받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문화부, 협회-아마추어 대회, IeSF-조직 확대 약속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 발표한 e스포츠 중장기 발전 계획에는 e스포츠와 관련된 두 개의 조직의 역할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안이 담겨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국제e스포츠연맹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문화부는 이번 중장기 계획의 모토 가운데 국민 생활 레저로서의 e스포츠 육성과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개편을 내용으로 담았다.

두 부문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다. 협회는 e스포츠가 정식 체육 종목으로 대한체육회의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e스포츠가 대한체육회의 인정단체로 승격됐고 향후 정식 종목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2007년부터 시작된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되면서 대회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향상됐다.

문화부는 이번 중장기 비전 발표에서 국민 체육으로서 e스포츠의 입지를 굳히고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혁신하면서 전국민이 참여하는 e스포프 축제로 승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아마추어 부문과 생활 체육 부문에 대해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국제e스포츠연맹도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e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문화부가 밝히면서 연맹의 역할이 많아졌다. 이번 계획에서 2013년까지 25개국으로 연맹 회원국을 확대하고 국제 e스포츠 표준안을 제정해 선수와 심판, 경기 규정에 대한 표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연맹의 파트너십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산 e스포츠용 게임 콘텐츠의 글로벌 종목화를 통해 연맹의 협상력도 높아질 예정이다. 국산 게임의 해외 진출을 통해 추진 중인 국제게임대회를 통해 국산 콘텐츠의 홍보와 e스포츠 종목화의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연맹이 주최하는 국제e스포츠대회에 국산 게임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두 e스포츠 단체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중장기 계획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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