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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토크] 스마트폰의 폐해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필두로 갤럭시S와 디자이어 등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기기로 전환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대부분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용하고 있죠. 화면을 누르기만 하면 기능이 작동도록 만들어져 사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폴더나 슬라이드 형태의 휴대전화를 쓰는 사람들이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에피소드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e스포츠 관계자 A는 폴더 형태의 휴대전화에서 '페이스북'이 작동된다는 사실을 듣고 신기해하면서 직접 사용해 보려고 전화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화면을 눌러도 메뉴도 뜨지 않고 페이스북도 작동이 되지 않는 겁니다.

고장난 것 같다며 전화기를 돌려준 A는 곧바로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터치 스크린 방식이 적용되지 않은 휴대전화였던 거죠. 스마트폰만 쓰던 A는 폴더형 전화의 하단부를 눌러야만 기능이 작동된다는 사실을 들은 뒤 "너무 앞서갔다"는 주위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DMB 기능이 좋다고 알려져 갤럭시S를 쓰고 있는 관계자 B는 DMB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속을 태웠습니다. 신호 세기가 약하다는 경고만 계속 뜨고 화면 자체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었죠. B는 식사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갤럭시S를 쓰는 다른 사용자가 편하게 DMB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궁금증에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DMB 전용 안테나를 뽑아서 신호를 잡자 B는 깜짝 놀라면서 "갤럭시S에 DMB 전용 안테나가 있는지 몰랐다"면서 곧바로 DMB를 가동해 게임 채널을 찾아 봤다고 하네요.

스마트폰에 대한 평가가 정리되고 있는데요. 이 말이 가장 와닿더라고요. 스마트폰은 전화기가 스마트한 것이 아니라 스마트한 사람이 써야 기능을 다한다. e스포츠 팬 여러분도 스마트한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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