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가 김명운, 김민철, 윤용태의 시즌 3연승에 힘입어 삼성전자를 제압하고 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웅진은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3명의 선수가 시즌 3연승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일궈냈다. 웅진은 이번에도 저그 3명이 3승을 합작하며 저그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1주차에 이어 웅진전에서도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웅진은 선봉으로 나선 박상우가 신예 박대호의 무서운 공격에 무너지며 좋지 않은 분위기로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에 출격한 윤용태가 삼성전자 신예 유병준을 기가 막힌 전투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윤용태는 앞마당을 늦게 가져갔지만 리버를 동반한 한방 공격으로 유병준의 앞마당 넥서스를 파괴하며 시즌 3연승을 이어갔다.
윤용태의 3연승 기운을 얻어 두 번째 3연승의 주인공이 된 것은 김명운. 김명운은 차명환을 상대로 역전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저그전에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김명운은 드론 숫자에서 밀리는 불리한 상황에서 계속 몰아치는 공격으로 차명환을 제압하고 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김명운에 이어 세 번째로 시즌 3연승의 주인공이 된 것은 김민철. 지난 1주차에서 팀 승리를 마무리 지은 김민철은 삼성전자전에는 에이스 송병구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를 마무리 한 것은 임정현. 임정현은 이정현을 상대로 한 수 위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선보이며 결국 승리했다. 임정현의 승리로 웅진은 시즌 3연승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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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2주차@온게임넷
▶웅진 4대2 삼성전자
1세트 박상우(테, 9시) < 포트리스 > 승 박대호(테, 12시)
2세트 윤용태(프, 7시) 승 < 벤젠 > 유병준(프, 1시)
3세트 김명운(저, 5시) 승 < 그랜드라인 > 차명환(저, 1시)
4세트 김민철(저, 1시) 승 < 태양의제국> 송병구(프, 11시)
5세트 신재욱(프, 12시) < 아즈텍 > 임태규(프, 4시)
6세트 임정현(저, 12시) 승 < 이카루스 > 이정현(저, 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