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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3연승 '트리오의 힘'

◇시즌 3연승을 거두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끈 김민철(왼쪽), 김명운(가운데), 윤용태(오른쪽)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김명운-윤용태-김민철 승리공식

웅진 스타즈가 3연승을 달리면서 1위에 랭크된 배경에는 트리오의 승리가 있었다.

웅진은 개막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주차 경기에서 공군 에이스와 위메이드 폭스를 꺾었고 2주차에서는 삼성전자 칸을 잡아내면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SK텔레콤 T1과 3승으로 똑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면서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웅진은 이번 시즌 승리 공식을 일찌감치 마련했다. 저그 김명운과 김민철, 프로토스 윤용태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면서 나란히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웅진의 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선수는 윤용태다. 웅진의 에이스라는 말을 듣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프로리그만 놓고 보면 윤용태는 김명운에게 뒤처졌던 것이 사실. 에이스 결정전을 치를 때에도 이재균 감독이 김명운을 더 신임하면서 윤용태는 에이스 결정전 출전 횟수도 김명운에 뒤졌다. 그렇지만 10-11 시즌에는 에이스 결정전에 가지 않도록 윤용태가 바짝 고삐를 당겼다. 공군전 김경모, 위메이드전 박성균, 삼성전자전 유병준 등 저그, 프로토스, 테란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웅진의 돌격대장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김명운은 약점으로 꼽혔던 저그전만 세 번 치러 모두 승리하며 지난 시즌의 부족한 점을 채웠다. 특히 23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차명환을 제압하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09-10 시즌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STX 소울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민철 또한 승리 카드로 부상했다. 1주차 경기에서 공군 박영민, 위메이드 전상욱을 꺾은 김민철은 23일 경기에서 삼성전자의 에이스 송병구를 완파하면서 실력 발휘에 나섰다.

윤용태, 김명운, 김민철이 3승을 따주고 저그 임정현이나 테란 박상우가 1승씩 보태면서 웅진은 순항하고 있다.

이재균 감독은 "오는 26일 나란히 3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도 이 세 명의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시즌 초반 단독 1위로 치고 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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