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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상대가 뭘 할지 느낌이 왔다"

[데일리 e스포츠 박지현 기자]

SK텔레콤 김택용이 08-09시즌의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 듯 하다. 아직까지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세 경기 모두 단 한 번도 위험한 순간없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저그전은 더없이 완벽하다. 이미 높아질대로 높아진 팬들의 눈에는 '평범'하게 보일 정도로 간단하게 저그를 제압한다. 하지만 김택용은 초반의 3연승에 취해있지 않았다. 위너스 리그까지 경험하기 전까지는 아직 방심해선 안될 때라는 것이 김택용의 생각이다.

Q 3연승을 달성한 소감은.
A 오랜만에 느끼는 3연승의 기쁨이 신기하다. 오랫만에 연승했다는 것, 이렇게 이겼다는 것 모두 그렇다. 연승을 더 이어가도록 하겠다.

Q 저그전 강력한 모습을 확실히 되찾은 듯 하다.
A 옛날부터 저그전을 할 때는 자신감이 있고 좋아하기도 한다. 상대가 무엇을 할지 그냥 느낌이 온다. 그냥 잘 풀리는 것 같다.

Q 무난한 승리였다.
A 상대의 테크를 봐서 잘 맞춰간 것 같다. 질럿과 커세어로 정찰하고 '음, 이것을 하겠구나' 짐작해서 맞춤대응을 했는데 바로 무너지더라.

Q 여러가지 맵에 고루 출전하는 편인데.
A 맵 적응을 위해서 여러가지 맵을 다 나오는 것이다. 현재 어떤 맵이 좋고 나쁜지 구별 중이다. 지금 계속 이기고 있어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위너스리그 때 잘 하려면 모든 맵을 다 한 번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투혼만 나가다가 말아먹었다(웃음).

Q 어떤 맵이 가장 마음에 드나.
A 이번에는 그렇게 토스에게 나쁜 맵은 별로 없다. 전반적으로 토스에게 할만한 맵이라 작년보다 낫다. 아직은 딱히 마음에 드는 맵도 별로 없다. 좀 지켜봐야겠다.

Q 7전제 적응은 좀 됐나.
A 잘하는 팀원들이 많다 보니까 팀에는 굉장히 잘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시간은 괜찮은데 저녁에 리그를 하면 좀 힘든 것 같다. 특히 7시반 리그가 걱정이 된다. 팬들도 경기를 보는게 좀 힘들지 않나 걱정이 된다. 늦으면 지하철이 끊기지 않나.

Q 웅진전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A 딱히 만나고 싶은 선수는 없다. 내가 신인이었으면 누구 한명을 찍어서 붙고 싶다고 생각했을텐데 지금은 다 맞붙어봤으니 그냥 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Q 김명운과의 경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A 내가 많이 져서 그런가? 만나도 상관없다. 만나면 꼭 이겨야겠다. 연습할 때 의지를 불태우겠다.

karm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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