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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MBC게임 '테란 쌍포' 화력전?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공군 이성은 합류…맞대결도 예상

공군 에이스와 MBC게임 히어로가 자랑하는 테란 듀오가 화끈한 전투를 펼칠 전망이다.

공군과 MBC게임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컬러는 비슷하다. 공군은 이성은이 지난 주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했고 이르면 이번 주부터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성은이 주전 자리를 꿰찬다면 민찬기와 함께 강력한 테란 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MBC게임도 테란만 놓고 보면 10개 프로게임단 가운데 단연 상위권으로 꼽힌다. 1주차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면서 다승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염보성과 지난 시즌 다승 5걸 안에 들었던 이재호로 구성된 MBC게임의 테란 라인은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테란을 주력으로 전력을 구성한 두 팀이기에 테란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테란끼리 맞붙는다면 지는 쪽이 전세를 잃을 수 있다. 이번 시즌 테란이 자주 출전한 맵을 보면 '서킷브레이커'가 10회, '포트리스' 8회, '태양의제국'이 7회 등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이 맵에서 테란을 테란으로 꺾겠다고 엔트리를 낼 경우 패하는 쪽에게 불리한 형국이다.

공군으로서는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성은을 출전시키는 것이 불안 요소다.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느라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사흘만 마우스를 잡지 않아도 손이 굳는다는 프로게이머의 세계에서 1개월 넘도록 연습하지 않은 선수가 1주일만에 경기에 나서고, 이기는 일은 쉽지 않다.

MBC게임도 불안한 부분이 엿보인다. 이재호가 이번 시즌 아직 1승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 MBC게임의 약점이다. 18일 SK텔레콤 정명훈에게 '태양의제국'에서 패한 이재호는 20일 같은 맵에서 삼성전자 송병구에게 지면서 2패만을 기록했다.

테란 전쟁으로 펼쳐질 공군과 MBC게임의 경기는 오후 1시부터 MBC게임을 통해 생중계된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2주차@MBC게임
▶공군-MBC게임
1세트 < 태양의제국 >
2세트 < 그랜드라인SE >
3세트 < 서킷브레이커 >
4세트 < 아즈텍 >
5세트 < 포트리스 >
6세트 < 벤젠 >
7세트 < 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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