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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던파] 대장전 첫 승 따낸 A "아무튼 스턱이 문제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지난 대회 우승자 김성연과 로그 최강 김대웅이 속한 강력한 우승후보 'A'가 '망톤'을 상대로 손쉽게 1승을 따냈다. 비록 선봉 김대웅은 공언했던 올킬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중견과 대장으로 출전한 김성연과 임석훈이 1킬 씩을 따내 서전을 장식했다.

Q 첫승을 손쉽게 따냈다. 소감은.
A 임석훈=승리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 다만 팀원이 좀 못해서 어렵게 이긴 것 같아 서운하다.

A 김성연=대웅이 형만 믿고 왔는데 활약을 못해줘서 아쉽다.

A 김대웅=결투장에서 스턱을 없애줬으면 좋겠다.

Q 팀은 어떻게 구성됐다.
A 임석훈=대회에는 계속 출전했지만 항상 빨리 떨어졌다. 친한 선수들하고만 팀을 짜다보니 강팀이 못된 것 같다. 이번에는 대회에서 잘하던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끊임없는 러브콜에 김성연 선수는 대장전 우승까지 했는데도 팀을 버리고 A에 합류했다.

A 김성연=사실 나는 다른 팀에서도 러브콜이 많았다. 임석훈 선수가 지난 대회 14강에서 떨어졌는데도 경기 때마다 맨날 와서 대기실에서 같이 팀을 하자고 유혹했다. 결국 넘어갔다.

A 김대웅=석훈이가 팀에 들어오면 먹여주고 재워준다고 해서 들어왔다. 나를 키운다고 했다.

Q 올킬을 공언했지만 실패했다.
A 김대웅=모든 것이 스턱때문이다. 첫번째 경기에서도 끝낼 수 있었던 순간에 스턱이 났다. 배틀메이지 전에서도 라이징컷이 스턱나서 콤보 미스도 났다. 스턱만 아니었으면 올킬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스턱을 없애줬으면 좋겠다.

Q 다음 경기는 고수 팀이다.
A 임석훈=고수 팀은 엔트리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선봉으로 나간 사람이 이길 수 있느냐에 따라 흐름이 바뀔 것 같다.

Q 고수 팀에 특별히 경계하는 선수가 있다면.
A 김대웅=당연히 김진 선수다.

A 임석훈=개인전 예선에서 이기긴 했지만 당시에는 운이 좋았다. 대회는 운이 좀 필요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Q 9차리그에 임하는 각오나 목표가 있다면.
A 김대웅=우승이 절실해서 무조건 우승하겠습니다.

A 임석훈=솔직히 상금이 정말 절실합니다.

A 김대웅=배가 고픕니다.

A 김성연=형들이 PC방 갈 돈이 없어서 연습을 못한답니다.

Q 우승에 걸림돌이 될 것 같은 팀이 있다면.
A 김성연=고수팀과 악마군단이다.

Q 이번 시즌부터 중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A 임석훈=사실 처음에는 실력이 별로일 것이라고 무시했었는데 왠만한 한국 선수들만큼 하는 것 같다. 중국 선수들은 대회를 위한 맞춤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가끔 허세 콤보도 사용하곤 하는데 중국 선수들은 이기기 위한 플레이를 많이 한다. 리그에서는 더 유리할 수 있다.

A 김대웅=난 정말 쉽더라. 중국에는 도적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 많이 안해본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임석훈=이번 대회는 정말 높게 올라가고 싶다. 팀원들이 예선처럼만 해줬으면 좋겠다. 팀원 믿고 높게 올라가고 싶다.

A 김성연=다음에는 스턱 핑계 좀 안댔으면 좋겠다. 대웅이 형이 지자마자 스턱, 스턱 그랬다. 깔끔하게 했으면 좋겠다.

A 김대웅=적중률 아바타를 입겠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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