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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디팬딩 챔피언 STX 2연패로 부진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2주차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인 STX가 2연패로 부진에 빠진 가운데 통신사 라이벌 SK텔레콤과 KT가 나란히 1승을 추가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또, MBC게임 역시 아처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STX 소울은 하이트에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분위기 쇄신에 실패했고, 세미 프로 클랜팀들도 프로 팀들과의 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주차에는 STX 소울이 한국 대표로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년 만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 탈환을 기치로 내건 가운데, STX가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계기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STX, 우승자 징크스?
지난 시즌 우승팀 STX 소울의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STX는 개막 첫 주차 SK텔레콤에 패한 데 이어 2주차에서도 하이트에 패하며 리그 초반부터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STX의 초반 부진은 첫 시즌부터 우승팀들이 다음 시즌에 부진했던 전철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라 우승자 징크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2009년 초대 시즌 우승을 차지한 이스트로와 2차 시즌 우승팀 SK텔레콤은 다음 시즌에서 각각 6위와 4위로 전 시즌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시즌 개막 전 최초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STX가 이러한 징크스를 이겨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하이트, 선수 개편으로 승승장구
프로게임단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던 하이트가 대대적인 멤버교체와 하이트 엔투스로 팀 명 변경에 힘입어 2연승을 내달리며 달라진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주차에서 하이트는 전 시즌 우승팀 STX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마지막 3세트는 연장전까지 가는 긴박한 승부 끝에 간발의 차로 따내 눈길을 모았다. 하이트는 세미 프로 클랜 출신 선수들의 성공적인 영입과 유성철, 정준환 등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며 이번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번 주는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이번 주는 SF월드 챔피언십 관계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휴식주간을 갖는다. 30일(토)과 31일(일) 양일간 대구 EXCO 5층에서 개최될 ‘SF월드 챔피언십’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STX SOUL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STX SOUL이 한국팀의 자존심을 살리며 빼앗긴 우승컵을 2년만에 되찾아 올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한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2차 시즌은 오는 11월 5일(금)부터 시간대를 변경해 매주 금, 토 오후 6시부터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와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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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젠지 17승 1패 +2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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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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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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