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화승 테란 부활하나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구성훈-손주흥 10-11 시즌 전패

10-11 시즌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화승 오즈의 테란이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시즌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화승은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STX 소울과 일전을 펼친다.

화승은 지난 두 경기에서 이제동이 전승을 기록했고 프로토스 김태균이 한 세트를 따낸 것이 승리의 전부다. 박준오나 구성훈 등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동하던 선수들은 아직 1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화승의 부진 요인 가운데 핵심은 테란이 아직 경기 감각을 찾지 못했다는 것. 개인리그에서 상위권에 오른 적이 있는 구성훈이나 손주흥이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면서 팀도 하위권에 랭크됐다.

구성훈은 실력이 떨어져서 2패를 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이트와의 17일 경기에서는 신상문을 만났고 19일 KT전에서는 이영호를 상대했다. 신상문이나 이영호 모두 프로리그에서 2년 이상 40승을 기록한 선수들이기에 구성훈보다는 한 수 위라고 보는 것이 옳다.

손주흥은 프로토스전에서 패했다. KT전에 출전했지만 우정호를 상대하면서 딱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졌다.

문제는 경기 내용이다. 구성훈이나 손주흥 모두 치열한 접전을 치렀다기 보다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놓쳤다. 신상문과 구성훈의 경기는 장기전 끝에 구성훈이 졌지만 이영호전에서는 구성훈이 전략을 구사하다가 이영호가 모두 막아내며 끝이 났고 우정호와 손주흥의 경기에서는 탱크 2기를 태운 드롭십이 상대 지역에 가보지도 못하고 잡히면서 승기를 놓쳤다.

STX와의 경기에서도 구성훈이나 손주흥이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선수층이 얇은 화승으로서는 이들을 제외하고 STX를 꺾기가 어려워 보인다. 이제동이 건재한 가운데 구성훈과 손주흥 등 테란이 뒤를 받쳐준다면 화승도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다.

화승 한상용 감독은 "현재 승리카드는 이제동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프로토스 전력이 불안한 상황에서 테란이 힘을 합쳐야만 팀 승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2주차@온게임넷
▶화승-STX
1세트 < 그랜드라인SE >
2세트 < 포트리스 >
3세트 < 태양의제국 >
4세트 < 중원 >
5세트 < 서킷브레이크 >
6세트 < 아즈텍 >
7세트 < 이카루스 >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