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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웅, '경기 중단 몰수패' 네번째 주인공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규정상 선수가 직접 경기를 중단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화승 손찬웅이 e스포츠 역사상 직접 경기를 중단해 몰수패 판정을 받은 네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손찬웅은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라운드 2주차 STX전에서 2세트에 출격해 경기 초반 'pp'를 입력한 뒤 직접 경기를 중단하는 실수를 범했다. 규정상 심판 이외에 선수나 옵저버는 경기를 중단하지 못하며 만약 선수가 경기를 직접 중단하게 되면 몰수패를 주게 돼 있다.

따라서 직접 '퍼즈'를 눌러 경기를 중단시킨 손찬웅은 몰수패 판정을 받았고 2세트는 STX의 승리로 기록됐다. 손찬웅은 오랜 기간 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해 규정을 잠시 잊는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선수가 직접 '퍼즈'를 걸어 몰수패를 당한 사건은 세 번이나 있었다. 2006년 7월 3일 스카이 프로리그 삼성전자와 경기에서 강민이 사운드 조절을 위해 직접 경기를 중단시켜 몰수패를 당했다. 같은 해 11월 15일 듀얼토너먼트 예선에서 MBC게임 이성덕과 2007년 5월 27일 온게임넷 김상욱이 같은 이유로 몰수패를 당했다.

한편, 앞의 세 선수는 'ppp'를 치지 않고 경기를 중단해 몰수패를 당한데 비해 선수가 'ppp'를 입력한 뒤 직접 경기를 중단한 경우는 손찬웅이 처음이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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