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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 2013년까지 45개국으로 확대

[대구=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창립 2년만에 회원국 두 배로 늘어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이 오는 2013년까지 전세계 45개국으로 회원국을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일 대구광역시 EXCO에서 열린 IeSF 2010 그랜드 파이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원석 IeSF 사무총장(사진)은 "2013년까지 회원국을 늘리면서도 내실을 다지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 사무총장은 창립 2년 동안 IeSF가 거둔 성과에 대해 2년만에 회원국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정식 발족 이후 2009년 태백에서 IeSF 챌린지 대회를 개최할 때 9개국이었지만 올해에는 15개 회원국으로 늘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는 나라는 33개국이고 선수들을 파견한 나라도 31개국이나 된다. 짧은 시간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성장한 셈이다.

오 사무총장은 "IeSF의 회원국이 되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의 인가를 받은 협회가 있어야 한다. 회원국 자격 조건의 수위가 높은 것에 비해 나라 숫자가 늘었다는 점은 그만큼 해외에서 IeSF에 대해 갖는 관심이 크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2010년 총회를 마치고 나면 10개국 가량의 회원국이 인가를 받기 때문에 25개국 정도가 될 것이고 현재 IeSF에 가맹하겠다고 신청한 나라도 20여 곳이 된다. IeSF는 자격 조건에 맞는 나라를 대상으로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IeSF는 단순히 회원국 늘리기에 열을 올리기보다 기반을 닦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선수, 종목, 경기, 심판,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통해 회원국들이 e스포츠에 접근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이 헤게모니를 갖는 것이 목적이다. 표준화를 위해 미국 버클리 대학과 산학협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e스포츠 기반 형성을 위한 기틀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원석 사무 총장은 "애초에 세운 목표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향후 국제 스포츠 단체에 등록하고 IOC나 피파 등 유력 스포츠 단체들과 협력 관계를 마련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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