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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F 2010] 중국 우한서 '택뱅록' 결승전 매치 성사

[IEF 2010] 중국 우한서 '택뱅록' 결승전 매치 성사
[중국 우한=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김택용-송병구 30일 중국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결승전

김택용과 송병구가 중국 팬들에게 명품 프로토스전인 '택뱅록'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김택용과 송병구는 29일 중국 우한에서 펼쳐진 IEF 2010 스타크래프트 부문 4강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두 선수는 오는 30일 중국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에 약 11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동안 프로토스의 부진으로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 만난 적이 없는 만큼 오랜만에 펼쳐지는 ‘택뱅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송병구는 8강 조별 예선에서 가볍게 6연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4강에서도 송병구는 중국의 네이하오에게 10분만에 2승을 챙기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송병구는 1세트 상대의 올인 공격을 미리 확인한 뒤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한 뒤 2세트는 무난한 운영으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결승까지 전승을 거둔 송병구와 달리 김택용은 4강 전에서 아마추어 최수현에게 1세트를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택용은 상대의 투해처리 뮤탈리스크 올인 공격에 힘없이 무너졌고 2세트 초반에도 상대의 저글링 올인 공격에 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김택용은 신기에 가까운 프로브 수비를 선보이며 결국 내리 두 세트를 따내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 선수의 대결은 2008년 IEF 결승전 리매치라는 점도 흥미롭다. 중국 우한에서 치러진 IEF 2008에서도 김택용과 송병구가 결승전에서 맞붙어 김택용이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과연 이번에도 승자가 김택용이 될 것인지 아니면 2009년 우승을 차지한 송병구가 2008년 패배의 복수를 하게 될지 중국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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