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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F 2010] SK텔레콤 김택용, 송병구 꺾고 세 번째 우승!

[IEF 2010] SK텔레콤 김택용, 송병구 꺾고 세 번째 우승!
[중국 우한=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김택용, 앞마당 지켜내며 완승

◆IEF 2010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전
▶김택용 2대1 송병구
1세트 김택용(프, 11시) < 타우크로스 > 승 송병구(프, 6시)
2세트 김택용(프, 8시) 승 < 파이선 > 송병구(프, 6시)
3세트 김택용(프, 1시) 승 < 블루스톰 > 송병구(프, 7시)

SK텔레콤 김택용이 기가 막힌 하이템플러 운영으로 송병구를 제압하고 IEF 2010 우승을 달성했다.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이다.

김택용은 30일 중국 우한에서 펼쳐진 IEF 2010 결승전 3세트에서 송병구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한치도 물러섬 없는 견제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하이템플러 활용에서 김택용이 앞서며 결국 IEF 2010 스타크래프트 부문 우승자가 됐다.

김택용과 송병구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김택용이 송병구의 앞마당에 파일런을 소환하며 앞마당 건설을 방해했고 송병구는 이에 질세라 가스러시를 시도하며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됐다.

사이버네틱스코어를 건설한 두 선수의 빌드는 완전히 엇갈렸다. 김택용은 템플러 체제를 갖췄고 송병구는 리버 전력을 선택한 것. 김택용은 하이템플러를 빠르게 보유하기 위해 앞마당에 캐논을 건설하며 시간을 끌었고 송병구는 리버를 활용해 김택용을 압박했다.

먼저 칼을 뽑아 든 것은 송병구. 드라군 병력이 더 많았던 송병구는 병력의 힘으로 김택용의 미네랄 확장 기지로 공격을 시도했다. 송병구가 언덕을 장악한 공격으로 김택용의 넥서스를 파괴하기 바로 직전 기가 막힌 타이밍에 김택용의 병력이 추가됐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송병구의 병력을 막아낸 김택용은 미네랄 확장 기지에 탄탄한 수비 라인을 갖췄다.

승부는 교전에서의 하이템플러 활용에서 갈렸다. 김택용은 옵저버로 송병구의 병력 움직임을 미리 확인한 뒤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스톰을 송병구의 병력 위로 미리 떨어트리며 교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중앙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김택용은 그 기세로 송병구의 미네랄 확장 기지를 파괴했다.

결국 송병구의 병력을 모두 제압한 김택용은 IEF에서 세 번째 우승을 확정하는 항복을 받아냈다.

sora@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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