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2 부문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안혁이 말레이시아 선수를 2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안혁은 31일 대구광역시 EXCO에서 열린 IeSF 2010 그랜드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알렉산더 임곡순과 대결을 펼쳤다.
1세트에서 알렉스와 한 골씩을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친 안혁은 후반 막판까지 2대1로 앞섰지만 인저리 타임에 두 골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2세트에서도 알렉스에게 선취골을 내준 뒤 추격전을 펼치던 안혁은 2대2로 전후반을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전반에 한 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던 안혁은 막판 두 골을 내리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올린 안혁은 3세트 전반 두 골을 성공시켰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결승에 올랐다.
안혁은 한국 대표 성제경과 루마니아 선수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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