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스포츠연맹 가맹국이 2010년을 맞아 대폭 늘리며 세몰이를 시작했다.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이하 IeSF)은 31일 대구광역시 EXCO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신규 회원국 10개국에 대한 승인 작업을 마쳤다.
올해 총회를 통해 신규 가입한 나라는 중국, 이스라엘, 포르트갈, 이탈리아, 러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인도, 몰디브, 노르웨이로 총 10개국에 달한다. 2009년 총회를 통해 15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인 IeSF는 이번 10개국을 추가로 받아들이면서 25개국으로 회원국 숫자를 늘렸다.
IeSF는 회원국 승인 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가입을 희망하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에 e스포츠 협회가 존재하고 협회를 정부가 승인했다는 것이 확인되어야만 IeSF에 가입할 수 있다. 따라서 IeSF 회원국이 25개로 늘었다는 사실은 정부가 e스포츠협회의 존재와 활동을 인정한 나라가 25개국이나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IeSF 총회는 신규 회원국 승인 이외에도 2010년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11년 사업 계획안을 승인 받는 작업이 진행됐고 선수, 심판, 경기, 종목, 인증 등 5개 부문 위원회의 국제표준화 진행 성과 및 계획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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