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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 2010] 안혁 "피파온라인2 대회 늘어나길"

[IeSF 2010] 안혁 "피파온라인2 대회 늘어나길"
[대구=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프로 자격 얻었지만 출전 대회 적어

안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혁은 31일 대구 광역시 EXCO에서 열린 IeSF 2010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 성제경을 제압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동안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프로게이머 자격을 얻은 안혁은 "앞으로 피파 관련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Q 우승한 소감은.
A 결승전까지 정말 어렵게 올라왔다. 말레이시아 선수와의 4강전에서 2대1로 이겼지만 과정이 상당히 번잡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성제경 선수는 지난 주에 열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8강에서 졌던 선수여서 복수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

Q 피파온라인2 대회에서 우승해본 적 있나.
A 자그마한 대회에서는 경험이 있지만 IeSF와 같은 국제대회에서는 처음이다.

Q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A 말레이시아 선수와의 경기가 가장 어려웠다. 판정을 두고 불만을 제기하더라.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고 진이 빠졌다. 그래서인지 결승전은 오히려 쉽게 풀어갔다.

Q 인저리 타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A 내가 속해 있는 클럽이 언리미티드인데 프로 선수들이 많이 속해 있다. 피파로 유명한 김관형, 김정민, 황상우 등 선수들이 속해 있다. 그 선수들과 연습하다 보면 막판 집중력이 정말 강하더라. 연습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본받은 것 같다.

Q 이번 대회 우승으로 프로 자격을 얻나.
A 그렇다. 그렇지만 대회가 많지 않아서 본격적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취미 생활로 생각하고 자격을 유지하겠다.

Q 상금 받으면 어디에 쓰고 싶나.
A 내년에 대학생이 된다. 등록금에 보태고 싶다.

Q 해외 선수들 실력은 어땠나.
A 실력은 대단하더라. 그런데 이번 대회 종목이 피파온라인2다 보니까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 선수들은 패키지와의 차이점이 있다고 하더라. 한국에서는 피파 패키지 게임을 오히려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회가 피파온라인2보다 더 없다. 앞으로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우승하면 자기 이름을 말해 달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김관형, 전서현에게 감사하다. 또 우리 클럽 안에서 연습하는 삼총사가 있다. '호혁훈'이라 부르는 조합이 있는데 이번 WCG에 나갔던 강성훈, 전근호, 그리고 나다. 그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히고 김소원이라는 사람에게도 고맙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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