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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 2010] 홀리스 "한일전 승리 기쁘다"

[중국 항저우=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국가별 버전 맞춰줬으면

크로스파이어 한국 대표로 이번 월드 e스포츠 마스터즈에 참가한 홀리스는 8월15일의 패배를 잊지 못했다. e스타즈 서울 대회에서 우승한 뒤 일본, 중국 대표와 8월15일 광복절에 가진 이벤트 대전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 특히 광복절이라는 의미가 있는 날 패한 홀리스는 조만간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복수전을 꿈꿨고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서 절반의 복수를 달성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친선 경기에서 한 번 진 팀이다. 그 때는 대회를 마친 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었다. 그래도 의미는 있었다. 일본 팀과 중국 팀의 전략과 움직임을 모두 파악했다. 그 덕에 이번 대회는 잘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Q 4대2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두 라운드를 빼앗겼다.
A 이길 것이라 생각했기에 긴장되지도 않았다.

Q 연습은 어떻게 하나.
A 우리 팀은 직장인이 2명이나 있어서 연습하는데 제약이 있다. 직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다.

Q 한일전인데 긴장되지는 않았나.
A 부담은 많이 됐다. 그렇지만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면서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 지난 8월15일에 크로스파이어 이벤트전이 열렸다. 그 때 중국, 일본 대표들과 우리 팀이 경기했는데 져버렸다. 게임 안에서 아는 사람들이 "광복절에 일본 팀한테 졌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하더라. 그 때의 기억을 잊지 않고 오늘 승리해서 기쁘다.

Q 조 편성에서 일본 팀과 한 조가 됐을 때 어땠나.
A 일찌감치 복수전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일본 팀 선수들도 좋아했다고 하더라.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겼다.

Q e스타즈 서울에서 우승한 자격으로 왔다.
A 우승 팀이라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Q 한국에서 크로스 파이어의 인기는 어떤가.
A 사용자는 많지 않다. 마니아들이 많은 게임이다. 새벽이 아니면 클랜전도 제대로 하지 못할 상황이다. 자잘한 대회는 몇 번 있었는데 이 정도 규모의 대회는 한국에서 거의 열리지 않는다.

Q 중국 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A 중국 팀과도 친선전을 치른 적이 있다. 그 때 우리가 졌다. 중국 선수들의 전력이 좋다고 생각했다. 5대5의 싸움일 것이라 예상된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A 우승이다.

Q 크로스파이어 선수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A 국제 대회가 가끔 열리는데 버전이 상당히 다르다. 한국 버전은 최신판인데 중국이나 일본, 미국 같은 경우에는 버전이 한국보다 낮다. 국가별로 맞춰주면 대외 경쟁력이 생길 것 같다.

thenam@dailyeps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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