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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MC 박국선 "서든어택 긴장감 최고"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에 미스코리아 출신 MC가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든어택 슈퍼리그 메인 MC를 맡은 박국선이다.

"무명인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이런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더 나은 진행을 통해 서든어택 리그를 많은 분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주세요."

미스코리아 MC 박국선 "서든어택 긴장감 최고"

2009년 미스코리아에 첫 출전해 인천 선 자리를 획득한 박국선은 서든어택 슈퍼리그를 통해 방송에 데뷔한 무명 신인이다. 무대 경험이 부족한 박국선은 첫 방송 무대의 떨림과 긴장감으로 인해 아직 적응이 덜 된 상태라 전한다. 박국선은 "방송 중 실수하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며 당찬 포부로 말문을 열었다.

"첫 녹화 때는 정말 실수를 많이 했어요. 카메라를 보면 떨리는 마음이 진정되질 않았죠.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도 생겼고, 카메라를 보더라도 되도록 떨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주어진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할 뿐이에요. 욕먹지 않을 만큼은 해야죠."

박국선은 서든어택 슈퍼리그의 MC를 맡으며 FPS게임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평소 '카트라이더', '테트리스' 등 비교적 쉬운 게임을 즐겨했던 박국선은 총 쏘는 재미와 FPS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박진감으로 인해 새로운 즐거움을 찾았다고 한다.

"게임을 배운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서든어택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면 박진감이 생겨서 너무 재밌어요. 사실 진행을 맡기 전까진 경기에 나서는 분들이 모두 무서운 분들(?)이라 생각했어요.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잘하시는 분들. 왜 그런 편견을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저의 큰 착각이었다고 생각해요."

게임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박국선은 액션게임, FPS게임 등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하는 주류들은 성격도 터프할 것이라 예상했던 것. 그러나 지금은 게이머들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한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미스코리아 MC 박국선 "서든어택 긴장감 최고"

서글서글한 눈망울과 가녀린 외모를 지닌 박국선은 겉보기와 달리 남자다운 성격으로 인해 어렸을 적 '선머슴'으로 불리기도 했다. 스무살이 넘도록 짧은 컷트머리와 활달한 모습은 친구들 사이에서 '오빠', '국돌'이란 애칭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스무살이 넘어서야 여자다운 모습이 생긴 것 같아요. 학창시절에는 제가 친구들을 주도하고, 이끌며 남자 같은 모습을 많이 보였었죠.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지금도 활발한 성격은 그대로랍니다."

박국선은 어렸을 때부터 텔렌트나 영화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부모님의 반대와 억압에 몇 차례 꿈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브라운관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은 소망은 버릴 수가 없었다고 전한다.

"CF 활동과 모델 활동 등을 통해 연예계 쪽에 처음 발을 들였어요. 당시는 주변사람들 모두가 신기하고 새로웠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한 상태에요. 사실 연예인도 보통 사람일 뿐이자나요. 단지 자신과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미스코리아 MC 박국선 "서든어택 긴장감 최고"

박국선은 현재 연기자로 거듭나기위한 연기 공부 등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준비 중이다. 그녀가 존경하는 연기자는 나문희. 영화 하모니에서 열연을 펼쳤던 나문희의 발걸음 한 동작까지도 감성적인 부분이 배어나왔다는 것.

"나문희 선생님외에도 존경하는 사람은 수두룩하죠. 하지만 나문희 선생님의 연기를 볼 때는 다른 분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감정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저도 열심히해서 꼭 나문희 선생님과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박국선이 말하는 그녀의 이상형은 가정적이고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흔히 말하는 인스턴트식 사랑은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다.

"이상형은 말 그대로 이상적인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이면 더이상 바랄 것도 없어요."

최근 박국선은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을 알아봐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팬들로 인해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다시 한번'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는 그녀. 2011년에는 새롭고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지닌 연기자가 되길 기대해본다.

jshero@dailygame.co.kr

◆관련화보
[[35052|미스코리아 MC 박국선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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