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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TX 조일장, 오버로드 한기로 거둔 승리!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5주차@온게임넷
▶STX 0-1 SK텔레콤
1세트 김윤중(프, 3시) < 중원 > 승 정윤종(프, 7시)
2세트 김구현(프, 4시) 승 < 아즈텍 > 한상봉(저, 8시)
3세트 이신형(테, 8시) < 포트리스 > 승 도재욱(프, 3시)
4세트 조일장(저, 12시) 승 < 이카루스 > 어윤수(저, 9시)

“작은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STX 조일장이 오버로드 하나 잡아내는 작은 차이로 승리를 쟁취했다.

조일장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라운드 5주차 SK텔레콤전에서 1대2로 지고 있는 4세트에 출전해 이번 시즌 5승1패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어윤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오늘 승리로 조일장은 공식전 5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조일장과 어윤수의 저그전 경기는 시작부터 똑같았다. 9드론 스포닝풀 이후 저글링 숫자까지 같았던 두 선수는 서로가 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섣불리 공격 조차 하지 못하며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쳤다.

먼저 칼을 빼 든 것은 어윤수. 어윤수는 저글링 속도 업그레이드에 자원을 투자하며 뮤탈리스크가 생산되기 전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했다. 어윤수의 저글링 공격은 조일장의 드론 두 기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고 한번의 공격으로 승기가 어윤수에게 넘어오는 듯했다.

그러나 오버로드 한기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조일장은 자신이 드론 숫자에서 밀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 최대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조일장은 혼신의 컨트롤로 어윤수의 오버로드 한기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인구수 트러블을 겪은 어윤수는 공중 유닛을 생산할 타이밍을 놓쳤고 찰나의 순간 상대보다 병력이 많은 순간을 놓치지 않은 조일장은 곧바로 공격을 시도했다. 뮤탈리스크 숫자에서 앞선 조일장은 공중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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