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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공군 이성은-손석희, 친정팀 상대

지난 시즌까지 삼성전자 칸 소속으로 활동하던 이성은과 손석희가 친정팀을 상대로 총구를 겨눈다.

공군 이성은과 손석희는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친정팀 삼성전자를 상대한다.

이성은과 손석희는 09-10 시즌까지 삼성전자 소속으로 활동하다 공군 에이스에 입대했다. 병역의 의무를 해야 할 나이가 되어 군에 입대한 두 선수는 삼성전자 시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토스전에 약점을 보였던 이성은은 공군 입대 후 더욱 날카로워진 초반 러시를 통해 화승 김태균과 SK텔레콤 도재욱을 꺾었고 전체 성적도 3승1패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삼성전자에서는 송병구와 허영무에게 가려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한 손석희는 공군 입대 이후 벌써 7번 출전해 4승3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베일에 가렸던 생산력을 경기 중에 보여주면서 '군대의 도재욱'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공군에 온 선수들 대부분은 소속팀을 프로리그에서 만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5할에 가까운 성적을 낸 것도 사실이다. 민찬기가 MBC게임을 상대로 2승3패, 박영민이 CJ를 상대로 1승1패, 오영종이 화승 상대로 2승2패, 홍진호가 KT를 상대로 1승1패, 박정석이 3승2패, 한동욱이 위메이드전 1승1패 등 최근에 입대한 선수들은 원소속팀 여부와 상관 없이 5할 승률을 기록했다.

공군의 통산 승률이 3할을 넘지 않는 상황에서 원소속팀을 상대로 5할을 유지했다는 점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군에 오기 전 소속으로 활동하던 팀인 만큼 잘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성은과 손석희도 선배들의 전철을 따라 전 소속팀인 삼성전자에게 강세를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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