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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MBC게임 김재훈 "부족한 점 차차 보완"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김재훈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SK텔레콤 정명훈을 제압하고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염보성이 3킬을 달성하면서 차려 놓은 상을 깔끔하게 소화시킨 것이나 다름 없다. 지난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 3킬을 달성했지만 송병구를 꺾지 못해 역올킬을 당했던 김재훈은 "방송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해 경기가 지지부진해졌다"며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차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Q 최종전에 나서 승리한 소감은.
A '피의능선'이라는 맵과 테란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승리한 것 같다. 일단 이겼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Q 정명훈과 장기전 끝에 어렵게 승리했다.
A 충분히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다 보니 매끄러운 경기가 되지 않았다. 연습을 통해 더 보완하겠다.

Q 지난 번에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3킬을 기록했는데 역올킬을 당했다. 아쉽지 않았나.
A 이길 줄 알았는데 역전패를 당했다. 내가 마무리지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송병구 선수는 역시 잘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Q 위너스리그 목표는.
A 3, 4라운드를 합쳐서 16승 가량 하고 싶다.

Q 최근에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A 방송 경기에 대한 적응을 상당히 많이 하기는 했지만 아직 떨리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팀 선수들이 연습을 많이하는데 그 연습량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경기에 몰입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대장으로 나서서 이겼다. 믿고 내보내주신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다음에는 선봉으로도 나가서 올킬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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