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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이)영호가 계속 대장으로 나오길"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위너스리그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가고 있는 김택용. 위너스리그에서만 20승을 쓸어 담으며 ‘최종병기’ 이영호를 제치고 다승 1위에 오르더니 종합 다승에서도 37승으로 이영호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를 지켜냈다. 시즌 처음으로 3연속 올킬을 기록한 주인공이 되기도 한 김택용은 이번 시즌 진정한 위너스리그 사나이로 거듭났다.

Q 3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 오랜만에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 3킬을 할 때까지는 잘 풀렸는데 구성훈 선수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개인적인 경기력을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 올킬을 눈앞에서 놓치니 아쉬움이 커지더라.

Q 이제동을 잡아낸 뒤 올킬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 같다.
A 지금까지 3킬을 하고 난 뒤 항상 올킬을 했기 때문에 이제동 선수를 잡아내고 올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방심했다. 상대가 대처를 워낙 잘해 올킬을 하지 못했다. 내가 못해 진 것이다.

Q 캐리어 활용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오늘도 구성훈에게 캐리어를 가다 패했다.
A 연습 때는 캐리어를 잘 활용한다(웃음). 그런데 이상하게 방송 경기에서는 캐리어 컨트롤이나 운영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 긴장이 돼나 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다. 연습 때는 정말 잘한다. 믿어 주시기 바란다(웃음). 캐리어 운영은 다시 다듬어야 할 것 같다.

Q 위너스리그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데.
A 3라운드가 정말 빠르게 끝난 것 같다. 성적은 만족스럽지만 팀 성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4라운드에서는 동료들이 잘해줬으면 좋겠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운이 잘 따라줬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적재적소에 나를 투입시켜 주셔서 3연속 올킬도 할 수 있었다.

Q 4라운드를 앞두고 각오 한마디 하자면.
A 자신 있다. 이번 시즌에 반이 지났기 때문에 4라운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일년 단위 리그를 할 때 길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시간이 빨리 간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절대 지지 않고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영호가 앞으로 계속 대장으로 나와 승수를 많이 쌓지 않았으면 좋겠다(웃음).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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