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위너스리그에서 전승 행진을 기록하면서 10-11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KT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4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공군 에이스를 4대1로 제압하면서 위너스리그 3, 4라운드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지난 1월8일 열린 위너스리그 개막전에서 SK텔레콤 T1을 4대3으로 제압한 이후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위너스리그에서 연전연승했고 3라운드에 배정된 아홉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10-11 시즌 1라운드에서 SK텔레콤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 스윕을 달성한 KT는 4라운드에서 저그 김성대가 두 경기 연속 3킬을 기록한 덕에 하이트 엔투스와 공군 에이스를 연파하고 2연승을 보탰다. 이로써 KT는 10-11 시즌 1, 2라운드에서 SK텔레콤이 기록한 10연승보다 1승 더 많은 11연승을 달성하며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KT가 갖고 있는 프로리그 통산 연승 기록은 23연승으로 2004시즌 정수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기간 동안 달성된 바 있다.
KT 이지훈 감독은 "11연승을 이어가면서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을 기록하는데 공을 세운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연승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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